여성가족부와 창원시(시장 박완수)의 후원으로 진해가정상담센터(센터장 박인숙)주관으로 3일 진해구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아동등하교길 지킴이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등하교길 지킴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아동등하교길 지킴이의 날은 아동들의 등하교시 아동을 대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아동범죄를 예방하고 아동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발대된 아동등하교길 지킴이의 연간 활동을 위로·격려하며 '우리 아이 우리가 지키자'는 재 결의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루어진다.
진해가정상담센터는 지난해 6월 우리아이 우리가 지킵시다라는 구호 아래 아동등하교길 지킴이단을 발족했으며 올 여성가족부와 창원시의 후원으로 더욱 열정적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
24개 단체 600여명의 아동등하교길 지킴이단원들이 21개 학교와 결연을 맺어 등하교길 아동보호활동, 3개 취약 마을의 5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등굣길 동행을 실시해왔다.
등하교시 학교주변 순찰, 교통안전 지도, 위험물 제거, 낯선 사람들의 학교 출입 통제, 아동들의 빠른 귀가를 위한 지도와 아침 등굣길 동행시는 아동들의 집 앞에서부터 동행하여 교실로 입실하는 모습까지 지켜보고 있다.
이 활동으로 학교주변의 환경이 청결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오토바이족이나 불량스러운 청소년 및 외부인들이 학교주변에서 사라지고 있어서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아침 등굣길 동행에는 맞벌이 부부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시키는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아동등하교길 지킴이의 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시작하여 1, 2부로 나누어지며 1부는 개회식, 우수지킴이단 시상식, 아동등하교길 지킴이단 운영경과보고, 우수사례발표, 아동범죄예방을 위한 개사곡 공모에 따른 우수작 심사 및 심사평, 수상 개사곡 발표 후 점심식사, 2부 지킴이단을 위한 행복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연계한 아동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감으로서, 지역내 나홀로 아동 및 취약지역 아동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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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등하교길 안전하게 지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