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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출두 방탄국회 위한 민주당 셈법 작용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SK그룹 최태원 회장 구명 논란과 관련해 “안원장의 해명이 속 시원히 들리지 않고 변명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뉴스파인더)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안 원장은 저서와 특강에서 금융사범은 살인보다 나쁠 수 있다. 왜 사형을 안 시키느냐’는 말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03년 안 원장이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구속된 최 회장의 선처 호소를 위해 탄원서 제출에 동참한 데 대해 당시 최 회장은 안 원장이 대표로 있는 아이에이시큐리티에 30%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었다”며 “단순히 같은 멤버로 구명 작업한 것이 아니라 SK에 사업적 이해관계가 있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다”고 말했다.
앞서 안 원장은 탄원서 서명에 대해 “당시에도 부담을 느꼈고 내내 이 일이 적절한 것이었는지 생각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해서는 박 원내대표의 구속을 피하면서도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방탄국회를 열겠다는 민주당의 셈법이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자의 연임 논란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청와대에 여러 루트로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며 반대의견을 밝히면서도 (청와대가) 다른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 아직 확고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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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안철수 해명 변명으로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