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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저축은행 뇌물 수수혐의는 강력 부인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이 최근 5.18 희생자들을 희화하는 게시물을 온라인에 게재한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를 역사왜곡에 앞장서는 일본의 아베 총리에 비유하며 거칠게 비판했다.
[뉴스파인더]지난해 원내대표를 맡았던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의 아베는 야스쿠니가 알링턴과 뭐가 다르냐는 망언을 했고, 우린 이를 규탄하면서도 우리의 숭고한 5.18 역사를 폄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일부 종편은 '북한군 소행이다', 일베는 희생자 관 위에 '택배포장 홍어'라고 비하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소식을 듣고 강운태 광주시장을 만나서 어떤 경우에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더니 강 시장도 변호인단을 구성해 이번만은 끝까지 법정투쟁을 하겠다고 했다"며 "우리가 어떻게 아베를 비판할 수 있나.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5.18 민주화운동은) 민주당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거당적으로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어떤 사람에게 아베와 일베의 몰역사적 시각을 설명하니 그분이 '일베는 아베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 의원은 자신의 보해저축은행 뇌물 수수혐의 관련 재판과 관련, "어제(20일) 오전 10시부터 6시 45분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보해저축은행 관계로 재판을 받았다. 2명의 증인심문이 있었는데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에 울분을 금할 수가 없다"며 "검찰은 차라리 (내가 아닌) 내 테이블을 기소하라"며 혐의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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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일베’가 ‘아베’다”비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