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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55주년 역사로부터 배워야 한다

기사등록 일시 : 2005-06-25 11:58:56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은 25일 6.25전쟁이 일어 난지 55년이 흘렀다. 북에서 기습적으로 남쪽을 침범해 동족의 수많은 생명을 빼앗은 것은 물론 세계에서 잘 모르는 나라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왔던 수십만명의 젊은이들의 목숨도 앗아간 잔인한 전쟁이었다. 아군은 전혀 예측치 못한 상황, 준비되지 않는 상태이었기 때문에 탱크를 밀고 들어온 북한군 앞에서 파죽지세로 쓰러지며 붉은 피를 흘리며 순식간에 그 귀한 생명을 마감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전쟁의 참혹한 상처는 여전히 우리 곁의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다. 6.25를 생생히 증언하는 이들의 뇌리에는 그 증오와 그 갈등과 그 공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전쟁은 여전히 한국 현대사에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로, 휴전선’으로 가로 지른 채 상존하고 있다. 더구나 안보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조차 안돼있는 노무현 참여정부는 군의 기강해이와 경계태세 해이는 물론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낳고 있다. 군의 존재의의나 정체성을 부인하는 국가는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안보의식은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신선한 공기와 같은 것이다. 피를 나눈 민족이 기습적인 남침을 해 같은 민족의 엄청난 목숨을 빼앗아 간 것이 바로 6.25전쟁이다. 그 민족상잔의 비극은 엄연한 역사이다. 우리는 그 생생하고 역사적 증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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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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