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5참전 국군포로 가족모임. 피랍탈북인권연대.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납북자가족모임. 등 북한인권 관련 단체 회원 10여명은, 24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지난 5월 25일 국내에 들어온 국군포로 故 이만동 씨 유해에 대한 정부의 무성의한 태도 를 규탄하고 국군포로 가족에 대한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행사를 주최한 6 25참전 국군포로 가족모임 서영석 대표는 국군포로 문제에 정부는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아무런 보상도 없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누가 목숨바쳐 싸우겠느냐"고 성토했다.
이 날 집회에는 24일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린 워커힐 호텔 앞 집회에서 부상당한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가 환자복 차림으로 참석하기도 했다.그는 집회가 끝난 후 통일부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근에선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레미콘 차량에 깔려 사망한 김태환 한국노총 충주지부장을 추모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었으며, 중국정부의 ´파룬궁 탄압을 규탄하는 1인시위도 있었다.
국군포로 가족 청와대 앞 규탄 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