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일 국가의 성공여부는 정부의 혁신에 달려있는 것이 현대국가의 추세 라며 정치영역에서 합리적 수준이 높은 나라일수록 혁신에 성공하며 정치가 혼란한 나라일수록 혁신은 정체돼 국력이 퇴보하는 게 보편적 현상 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갑원 원광대 총장, 정홍섭 신라대 총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13명의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신규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환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혁신의 성공은 지속성에 달려 있다”며 “혁신과정에서 국민과 공무원의 동의 확보도 중요한 임무로,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과정을 염두에 두며 혁신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위촉장 수여로 정부혁신 지방분권위는 사실상 2기로 넘어갔다 면서 2기 위원회는 차기 정권에서도 정부혁신이 지속돼 선진사회 진입을 앞당길 수 있는 혁신의 가속화 기반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2기 위원회는 공직사회 변화과정에 대한 과학적 점검을 통해 공직사회 내부에 혁신 동력을 구조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달라 고 당부했다.
국가 성공여부 정부혁신에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