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로스쿨 제도가 개선될 때 까지 유지되어야 ‘37.9%’ >‘내후년 폐지’ 28.4% > ‘사시제도 유지’ 26.0%
-지하철 분식판매 금지, ‘필요한 결정이다’ 50.6% >‘일방적인 조치다’ 38.9%
▲사진 = 오늘 오후 경찰 조계사 투입
돌직구뉴스는 매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 3년차를 맞은 가운데, 매주 주간별 이슈조사를 통해 국민의 관심을 되돌아보고, 사회의 현안 문제들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조계사은신, 사시존폐, 지하철 역사 분식판매 금지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았다.
한상균, 조계사에서 ‘나와야 한다’ 58.9% > ‘자진출두 기다려야 한다’ 31.5%이다.
경찰을 피해 불교 사찰인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당초 체류기한을 넘어 노동개악이 중단될 때까지 머물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계사로 피신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약속한대로 당장 조계사에서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58.9%, ‘자진 출두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가 31.5%, ‘잘 모르겠다’ 9.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있었던 민중총궐기와 관련해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위원장이 당초 언급한 12월 6일보다 조계사에 더 오래 머물길 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처음 약속한 대로 ‘당장 조계사에서 나와야 한다’라는 응답이 58.9%로, ‘자진 출두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응답 31.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잘모름 9.6%)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2.1%)’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79.8%)’에서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광주/전라’지역에서는 ‘나와야 한다’가 48.0%, ‘기다려야 한다’가 49.6%로 양 의견이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사법시험, 로스쿨 제도가 개선될 때 까지 유지되어야 ‘37.9%’ > ‘내후년 폐지’ 28.4% > ‘사시제도 유지’ 26.0%이다.
최근 법무부는 로스쿨 제도의 개선 필요를 이유로 2017년 폐지예정이었던 사법시험을 2021년까지 4년 더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시 존폐 문제에 대해 ‘로스쿨 제도 개선 때까지 폐지를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37.9%로 가장 우세했으며, 이어 ‘예정대로 내후년에 폐지해야 한다’ 28.4%, ‘사법시험을 폐지해서는 안된다’ 26.0%, ‘잘 모르겠다’ 7.7% 순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사법시험 폐지 유예에 대해서서는 ‘로스쿨 제도 개선 때까지 폐지를 미뤄야 한다’는 응답이 3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예정대로 내후년에 폐지해야 한다’는 28.4%, ‘사법시험을 폐지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26.0%로 나타났다.(잘모름 7.7%)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로스쿨 개선까지 폐지 유예’ 응답이 37.9%로 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 ‘로스쿨 개선까지 폐지 유예’ 응답은 ‘20대’가 42.8%, ‘30대’가 42.5%로 전체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다.
지하철 분식판매 금지, ‘필요한 결정이다’ 50.6% >‘일방적인 조치다’ 38.9%
최근 서울메트로는 악취, 하수 오염, 화재 위험 등을 이유로 지하철 역사 내에서 어묵과 떡볶이 등을 팔지 못하도록 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하철 역사 내 분식 점포 금지에 대해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다’는 의견이 50.6%로 가장 우세함. ‘보완의 여지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결정이다’ 38.9%, ‘잘 모르겠다’ 10.5% 순임.
최근 서울메트로에서 지하철 역사에서 어묵과 떡복이 등을 팔지 못하게 한 것에 대해서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이 50.6%로, ‘보완의 여지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결정이다’라는 응답 38.9%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다. (잘모름 10.5%)
지역별로는 서울메트로 이용객 중 가장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서울’의 응답자들에게서 ‘필요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7.9%로 전체에 비해 7.3%p높게 났다. 즉 실이용자들이 대중교통의 쾌적한 이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령별로 ‘필요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60대 이상’이 61.5%, ‘50대’가 60.4%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12월 8일-9일 이틀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47명(총 통화연결 32,338명, 응답률 3.2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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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조계사‘나와야 58.9%‘자진출두 기다려야’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