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노조로 보아야 한다’ 41.8% > ‘노조로 볼 수 없다’ 41.2%
누리과정 예산, 중앙정부 책임 57.8% > 교육청 책임 31.8%
설 선물 1위 ‘농수산물’, 지난 추석1위 ‘상품권/현금’과 순위 바뀌어
돌직구뉴스는 29일 매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 4년차를 맞은 가운데, 매주 주간별 이슈조사를 통해 국민의 관심을 되돌아보고, 사회의 현안 문제들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완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양대 지침 강행에 반발한 노동계의 총파업 선언, 서울고등법원의 전교조의 합법 미인정, 누리과정 예산 책임, 설 선물 선호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해 보았다.
노동계 총파업, ‘명분 있는 파업’ 48.0% > ‘명분 없는 파업’ 35.3%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완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양대 지침 강행에 반발해 노동계가 총파업을 선언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주노총의 총파업 선언에 대해 ‘명분이 있는 파업’이라는 의견이 48.0%로 가장 높음. ‘명분 없는 파업’이라는 의견은 35.3%이며 ‘잘 모르겠다’ 16.6%이다.
지난 22일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등 정부의 2대 행정지침이 발표된 뒤 노동계는 30일 오후 서울에서 총파업대회를 통해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동계의 이번 총 파업에 대해 질문한 결과 ‘명분이 있는 파업’이라는 의견이 48.0%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명분이 없는 파업’이라는 의견은 35.3%로 12.7%의 차이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 는 의견이 16.6%로 뒤를 이었다.
‘명분 있는 파업’이라는 의견은 호남권(56.7%), 30대(76.2%), 남성(51.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대구 경북(49.7%), 60대 이상(63.9%)에서는 ‘명분 없는 파업’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70.4%)에서는 ‘명분 없는 파업’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으나, 더불어민주당(84.7%), 정의당(79.8%), 국민의당(60.0%), 기타/무당층(44.7%)에서는 ‘명분 있는 파업’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전교조, ‘노조로 보아야 한다’ > 41.8% ‘노조로 볼 수 없다’ 41.2%
지난주 서울고등법원은 해직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교조를 합법적인 노조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교조가 ‘해고자 가입을 허용하더라도 노조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은 41.8%, ‘해고자 가입을 허용하기 때문에 노조로 볼 수 없다’는 41.2%, ‘잘 모르겠다’는 17.0%이다.
두 번째로 지난 주 서울고등법원이 해직자의 노조가입을 허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교조를 합법적인 노조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서, ‘해고자 가입을 허용하더라도 노조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41.8%, ‘해고자 가입을 허용했기 때문에 노조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41.2%로 양측의 의견이 거의 같은 비율을 보였다.(잘 모름, 17.0%)이다.
노조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30대’에서 61.3%, ‘40대’에서 60.6%로 여타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 ‘노조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73.3%로 더 우세했으나, 무당층을 제외한 이외의 타 정당 지지층에서는 모두 ‘명분 있는 파업’이라는 의견이 높았다.(더불어민주당 80.1%, 정의당 80.8%, 국민의당 49.2%)이다.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 책임 57.8% > 교육청 책임 31.8%
3세-5세 아동의 무상보육인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어떤 쪽의 의견이 더 맞다고 보십니까?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관해서는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는 의견이 57.8%, ‘교육청 책임’이라는 의견이 31.8%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10.4%이다.
세 번째로 누리과정 예산문제와 관련해서는 ‘누리과정 예산마련은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는 의견이 57.8%로, ‘교육청의 책임’이라는 응답 31.8%에 비해 높음(잘 모름 10.4%)이다.
전 지역에서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는 의견이 ‘교육청 책임’이라는 의견보다 높았으며, ‘호남권’에서 76.1%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82.0%로 가장 높았으며, ‘40대’가 76.2%로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3세에서 5세’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이 연령대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 ‘교육청의 책임’이라는 의견이 64.4%로 더 우세했으나, 이외의 타 정당 지지층에서는 모두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는 의견이 높았다.(더불어민주당 92.8%, 정의당 91.3%, 국민의당 75.1%, 기타/지지정당없음 58.5%)이다.
설 선물 1위는 ‘농수산물’, 지난 추석 1위 ‘상품권 현금’과 순위 바뀌어
다음 달 설날을 앞두고 다음 중 가장 선호하시는 명절 선물은 무엇입니까?
설명절 선물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농수산물’이라는 응답이 33.7%로 가장 높았으며, ‘상품권/현금’이라는 응답이 27.1%로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설날을 앞두고 선호하는 선물로는 33.7%가 ‘농수산물’을 선택했다. 이어서 ‘상품권 현금’이 27.1%로 뒤를 이었으며, ‘축산물’ 17.6%, ‘가공식품 또는 생활용품’ 11.1%, ‘건강식품’ 5.0%로 나타났다.(기타/잘모름 5.5%)이다.
지난 추석 선물 선호도 조사에서는 32.4%로 현금이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그 순위가 뒤바꼈다.
연령별로 ‘40대 이상’에서 ‘농수산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30대 이하’에서는 상품권 또는 현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농수산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6년 1월 27일 28일 2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5,522명, 응답률 3.5%),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오차보정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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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총파업,48.0%‘명분 없는 파업’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