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오후 제6차 정부혁신 세계포럼에 참석하러 방한한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을 접견하고, 두 나라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라흐모노프 대통령은 정부혁신 세계포럼에 초청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포럼이 한국의 발전과 개혁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타지키스탄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발전과 지역 안정을 통한 경제적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 입장에 대한 타지키스탄의 지속적 지지를 요청했다.
두 정상은 이어 타지키스탄의 97년 내전 종식 뒤 정치안정과 경제발전 등을 토대로 고위인사 교류와 교역·투자 확대, 기업 간 협력을 증진해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대테러·마약 문제 등 국제 사안에서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협력증진 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