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북한이 선군절 57주년일인 25일 평양 등 각지에서 행사 분위기를 띄우며 자축하자 김정은에 "한반도 평화를 깨며 미국을 겨냥하다 자멸붕괴를 자초할 핵무장 미사일 도발의 선군(先軍)정치 접고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북한주민 살릴 선민(先民)정치를 펼치는 위민(爲民),선정(善政)지도자가 되라"고 일갈했다.
이어 활빈단은 김정은에 "자유경쟁 시장체제 전환만이 피폐한 북한경제를 살릴 길이다"며 굶어 죽는 인민을 외면하고 무력도발에 광분하는 자주적 강화보다 자립자생자력 경제를 본받아 2천4백여만 북한주민이 입에 풀칠이라도 해줄 호구지책 강구를 요구했다.
이와함께 北민추협을 이끄는 활빈단은 '선군절' 57주년을 맞아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정은에 "중국발전상을 절감해 시장경제체제로 일대 전환을 모색해 민생정부로 탈바꿈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앞으로 활빈단은 북한주민 자유해방을 위한 지평선(지구촌평화선도)운동을 9·9절과 10·10 노동당 창건일에 2018동계올림픽이 열릴 평창에 이어 양평,가평,평택,함평등 평화로울 平지명 지자체를 순회하며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북한 노동신문 사설은 "선군의 기치,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천백 배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식의 최첨단 무장 장비들과 최강의 주체무기, 주체탄들을 더 많이, 더 질적으로 만들어내어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을 튼튼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활빈단,北 선군정치 접고 선민정치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