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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동시 추진해 당초계획 보다 3개월 앞당겨
주승용 의원은 ,완공시기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고속철도 착공일정이 당초계획인 오는 2009년 12월 보다 3개월이 앞당겨변경됐다.
건설교통부가 대통합민주신당 주승용( 여수시 을)의원에게 제출한 ' 호남고속철도 추진계획'에 의하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설계기간을 단축해서 착공일 을 앞당길 예정이다.
건교부는 착공일정을 앞당긴 사유가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과의 노선결정 등이 지영되는 바람에 기본설계 착수시기가 당초 06년 1월에서 06년 11월로 크게 지연되었다. 따라서 당초 착공예정인 오는 2009년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지연된 기간만큼 설게기간을 단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기본설계 과정에 실시설계의 내용을 포함하는 방법으로 설계기간을 단축할 예정인데 이 방법을 사용하면 오히려 당초 예상했던 설계기간보다 3개월을 더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기본설계를 06년 11월부터 08년 10월(24개월)까지, 실시설계는 08년10월부터 09년9월(12개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며,기본설계 과정에 실시설계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30개월이 소요되는 실시설계을 18개월 단축해 12개월 안에 마칠 예정이다.
설계방식은 표면적으로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구분하고 있지만 내용상으로는 동시설계를 하는 셈인데,이러한 동시설계방식은 주승용의원이 지금껏 호남고속철도의 조기착공과 조기완공을 꾸준히 주장해온 방식이다.
이에대해 주승용 의원은 "05년 기본설계을 추진할 때부터 지금껏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분리하지 말고 동시설계로 한다면 설계기간을1/3 이상 줄일 수 있고 결국 착공과 완공시기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주 의원은 "건교부가 좀 더 일찍 동시설계를 추진해서 전체적인 사업기간을 줄이여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지적하고 "이제라도 설계기간을 줄여 착공시기를 앞당긴 만큼 완공시기 역시 앞당기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주 의원은 "호남고속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경부고속철도의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지연사례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이며,특히 저조한 예산집행 실적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지난해 예산 300억원 중에서 23억원만 집행한채 277억원을 올해로 이월했고,올해 역시 예산779억원(07년 본예산 502억원과 이월액 277억원을 합산한 예산액 중에서 423억원만을 집행될 전망이고 나머지 45.5%에 해당하는 356억원이 또 다시 08년으로 이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에 기본설계를 시작하는 바람에 이월이 불가피했다고 하지만 계속되는 예산이월은 자칫 전체 공정에 차질을 따지고 보다 적그적인 집행을 통한 공기단축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주 의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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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오는 2009년 9월 착공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