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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대표 삼성권력과 전면전 한다

기사등록 일시 : 2007-05-23 15:58:26


검찰 삼성 법률대리인 아니라면 이건희 회장 법정 세우라" 이영순 의원, 노회찬 의원이 잇달아 검찰에 불구속 기소가 된 가운데 문성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권력 해체,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민주노동당이 전면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문 대표는 검찰이 “삼성 관련 떡값 의혹이 있는 검사 명단을 공개한 이유로 노회찬 의원에게 괘씸죄를 적용”하고 삼성 SDS 특혜 시비와 납품된 제품의 문제를 지적한 이영순 의원의 입법 활동마저 옭아맸다”고 강력 비판했다. 바로 정경유착과 검경유착의 비리 스캔들을 폭로한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정당한 정치활동이 오히려 삼성 장학생 검찰에 의해 단죄를 받는 적반하장식의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검찰, 삼성 이건희 회장 법정에 세워야” 문 대표는 “삼성재벌의 부정과 비리를 파헤친 노회찬, 이영순 의원의 활동은 국민이 요구한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당연한 직무수행이자 공무수행”이라면서 “박수 쳐주고 용기를 북돋워도 부족할 판에 되돌아온 건 기소 처분”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이 정녕 삼성의 법률대리인이 아니라면 삼성 이건희 회장을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 문 대표는 “그렇게 할 의지가 있다면 민주노동당은 이번 불구속 기소가 정치탄압 표적수사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법정에 출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싸움은 삼성 권력과 민주노동당의 전초전” 문 대표는 “이번 싸움은 떡값을 검사가 실제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등과 관련한 지엽적인 사실공방이 아니”며 “국회의원 면책특권의 범위에 대한 해석상의 싸움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삼성재벌의 법무실로 전락한 검찰과 민주노동당 몇몇 의원의 대리전”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이번 싸움은 “앞으로 전면화 될 삼성권력과 민주노동당의 전초전”이라면서 “10만 당원의 이름을 걸고 삼성 X파일과 SDS 특혜 의혹, 에버랜드 전환사채 문제 등 삼성이 저지른 온갖 불법 탈법 에 대해 전면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민주노동당을 겨냥한 정치탄압에 대해 검찰과 삼성과 언제든지 전면전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표는 “진실과 정의 편에 서 있는 국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ttp://koreadigita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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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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