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전원 사표에 이어 한승수 총리를 비롯해 내각도 사의를 표명했다.
여권은 현재 청와대 보좌진은 대폭 교체하되 내각은 상대적으로 소폭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10일 야당이 이미 쇠고기 재협상과 내각 총사퇴가 받아들여진다면 등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혹시라도 인사청문회를 이유로 선별수리하거나 교체 폭을 축소하는 일은 없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폭적으로 내각을 교체하는 경우 국정공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으나 이 또한 기우에 불과하다. 오히려 지금까지 정부가 보여 온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볼 때 국정혼란은 많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내각 총사퇴는 국민의 요구였던 만큼 대폭적인 물갈이를 기대한다.
또다시 억지논리로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일은 없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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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총사퇴는 국민의 요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