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행정은 행정 전문가가 맡아야
(뉴스파인더)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재선 강동갑)이 8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첫 공식 출마 선언인 셈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행정고시, 서울시 공무원, 3선 구청장 출신의 서울행정 전문가임을 강조하면서 “서울시장은 서울행정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안철수 신드롬’은 무책임한 인기주의 정치에 실망한 시민이 참신하고 진정한 봉사의 자세로 일하는 일꾼을 희구하는 욕구를 보여준 것”이라며 서울시장도 성실하고 투철한 프로의식을 가진 행정가를 바라는 시민의 기대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도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참여한 바 있는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따뜻한 복지제도 정착과 서울의 세계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복지·주택·환경·문화 등 7개 분야 107개 정책을 담은 ‘일류서울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범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지난 4월 자신을 구제하기 위한 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직격탄을 맞은 인물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지난해 자신의 부인과 지역구 사무실 사무국장이 멸치상자 등을 돌린 행위로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 받아 내년 19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로 출마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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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10·26 서울시장 보선 출마 선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