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학곡리는 2007년 3월부터 2015년 12월31일까지 모 산업(주)에서 (9년) 동안 채석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득했다.
본지 기자는 석산 개발 현장 근처 계곡을 둘러보니 석산 채석을 하면서 수질을 오염 시키고 비산먼지 등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현장이 있는 줄 몰랐다.
한 주민에 따르면 (석산개발 현장)을 모 신문사에도 제보를 하고 관청에도 신고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도와 단속이 이뤄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는 반면, 석산개발 현장에는 예산을 들여 공사를 하고 있으면서도 관계 당국은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이곳 계곡에는 약 500m 정도의 계곡이 돌가루 슬러지가 쌓여 계곡물은 완전이 썩어있고, 아스팔트 도로는 하얗게 돌가루가 덮은 지 오래됐고 비닐하우스에는 먼지가 뿌옇게 쌓여 있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주민들은 탄식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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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곡이 썩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