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금융수탈 앞잡이 김앤장 처벌 금융수탈 수익환수
금융소비자협회은 8일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경찰청 옆(전철 3호선 경복궁역 부근) 김앤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여의도를 점령하라 5차 집회를 알리는 사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어, 같은 날 5시는 여의도 우체국 앞에서 본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미 4차례가 진행된 ‘여의도를 점령하라’ 집회는 평균 약 300명가량의 시민 금융피해자들이 모여 금융자본 규제, 부패한 금융관료 처벌, 금융피해자 구제를 요구했다.
이번에는 금융 투기자본을 대리하여 불법과 탈법으로 금융수탈과 피해자 양산을 저질러 온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처벌을 요구할 하고. 김앤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투기자본 론스타의 폐해에서 알 수 있듯이 범상한 법률사무소가 아니다.
김앤장은 2007년부터 올 6월까지 7개 시중은행으로부터 법률자문료로 198억47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업계 전체의 법률자문료 총액 319억9700만원의 62%에 달하는 액수이며, 건수로도 1469건에 달해 전체 2607건의 56%나 된다. 이들이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시중은행, 금융기관은 바로 투기자본에 의해 장악된 상태이며, 이들의 투기경영을 자문하고, 법률대리하며 그들의 금융수탈에 가담하여 그 수익을 나누어 챙긴 것이다.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금융화 된 거대기업의 인수합병과 자본철수, 노동탄압, 재벌총수의 불법 행위를 대리하여 고수익을 내는 집단이 김앤장이다. 김앤장의 고수익의 원천은 바로 KIKO사태로 대표되는 수출업체 약탈, 론스타 먹튀, 제일은행 정리해고 등으로 대표되는 노동자 약탈, 거기에 갖가지 파생금융 상품판매와 환투기, 회계조작과 탈세로 얻은 불법적인 수익, 수많은 한국의 시민들의 땀과 눈물, 피이다.
한편, 금융·투기자본의 고수익에 대한 환수를 주장할 것이다. 최근 월가의 시위대, G20 정상회의, 심지어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수뇌부에서 조차 당 이미지 개선으로 금융거래세, 자본이득세 도입이 주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각종 세제개혁을 통해 금융·투기자본의 불로수득 자체를 환수해야 한다. 은행과 신용카드사만하더라도 올 예상수익이 40조이다. 이들에 대한 철저한 환수가 필요할 때다. 더불어 앞으로는 엄청난 불로소득이 금융 투기자본에게만 돌아가고, 그 과정에서 무자비한 투기경영을 못하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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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를 점령하라 5차 집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