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주완식
감언이설(甘言利說)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남의 비위에 맞도록 꾸민 달콤한 말과 이로운 조건을 내세워 꾀는 말’ 이라고 설명해 주고 있다.
거짓말쟁이 사기꾼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술책이 감언이설 즉 사람들을 현혹하여 속아 넘어가게 만드는 악행이다. 생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들이지만 특별히 북한 공산당(共産黨)이 가장
능숙하게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듯하고 호감이 가지만 속에는 전혀 다른 야심이 작용하고 있다는 무서운 이중성이다. 언중유골(言中有骨) 즉 예사로운 말속에 단단한 속뜻이 들어 있다는 이 말은 깊이 새겨서 내용을 알아야 한다. 대화에는 진실성이 있고 피차 신뢰하면서 계속되어야 상호 관계가 돈독해지는데 허위나 실현성 없는 탁상공론을 한다면 아무런 유익 없는 소모전으로 끝난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서 휴전협정을 맺은 1953년 이후 60년 동안 남북대표 회담을 살펴보면 실효성 없는 헛수고뿐이었다. 북한의 요청을 성사시켜주는 즉 양보하고 퍼주는 회담은 성공했지만 대한민국의 이득을 챙긴 회담은 결코 아니었다. 질질 끌려 다니는 회담이지 대한민국의 긴급 사항을 해결하는 회담은 불발 되었을 뿐이다. 전직 두 대통령이 북한에 들어가서 정상회담을 가진 역사적인 회담들이 진정 대한민국의 국익과 안보와 국민들의 소원을 성취하는 회담이었느냐 할 때 ‘그렇지 않다’ 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남북 대결은 전쟁을 치렀지만 진짜와 가짜의 극단적인 싸움이라고 한다면 진짜가 이길 것이냐 가짜가 이길 것이냐가 남아 있을 뿐이다. 그 대답은 허위가 아니라 진실이 승리해야 된다는 확신이다. 승리하기 위하여 가짜가 동원되어야 한다는 방법은 허황된 수작이지 밝아진 현대에는 승리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진짜 뿐이라는 사실이다. 허위선전(虛僞宣傳)이 아니라 진실협상(眞實協商)으로 공존공영(共存共榮)이 시대적인 요청임을 명심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순진한 백성들은 “우리 민족끼리” 이 말을 들을 때 액면 그대로 받아 드리지 거부할 생각이 전혀 안 든다. 타국의 간섭 타인의 간섭 안 받고 우리 집안끼리 우리들 끼리 잘 해보자는 데 싫다고 할 여지가 없다. 겉이 그럴 듯 하고 호감이 가는 “우리 민족끼리”가 북한의 야심적인 적화통일 의지(意志)이며 자유 진영에 살고 있는 반미와 종북(從北) 추종자들이 겉 다르고 속 다르게 비밀리에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인터넷으로 활용하고 있는 전산망(電算網) 위장(僞裝)단체라는 사실을 국민들이 인식(認識)하고 경계(警戒)해야 한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김정은에게 충성하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인격자 간첩들이란 현실을 두 눈 똑 바로 뜨고 살펴보아야 한다. 총소리 없는 전쟁이 진행 중이며 대한민국에서 풍요한 혜택을 모두 받아 누리고 적화통일 전선에서 충견(忠犬) 노릇하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인간들이 당신 주변에서 얼씬 거리고 있다는 현장을 무심히 외면해 버리지 말라는 말이다.
어불성설(語不成說)말이 안 되는 행동들이다. 대한민국에서 잘 먹고 잘 살며 지금 북한 땅에서 인권유린 당하고 먹지도 못하고 자유를 박탈당하며 죽지 못해 견디는 북한 주민을 구출할 생각은 아니하고 대한민국 파괴하자는 운동을 남몰래 수행한다면 당신들을 어떻게 봐 주어야 된다는 사상적 비판과 향방(向方)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대한민국에 판치고 있는 양두구육(羊頭狗肉) 양고기 간판 걸고 개고기 파는 진실하지 못한 집단들 정치계 법조계 교육계 경제계 문화계 종교계 거짓말쟁이들 사기꾼들을 고발(告發) 색출(索出) 처벌(處罰) 시정(是正)하지 아니하면 도약(跳躍)하는 대한민국을 방해하고 있으니 그 암적인 존재 겉 다르고 속 다른 가면 쓰고 활동하는“우리 민족끼리” 집단을 냉철하게 분별하고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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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다르고 속 다른 “우리 민족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