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호세력이라 일컫는 주민들이 생각하는 권력의 종류는 다양하다.먼저, 정치권력, 언론권력, 문화권력, 행정권력, 교육권력 등으로 개략적으로 분류된다.
[칼럼리스터 남윤모] 여기에 정권의 부침 속에 이데올로기에 심취한 해묵은 이념논쟁으로 정치권력의 속성상 좌·우의 대립에서 비롯된 각종 사회단체나 시민단체의 관변화로 시민 권력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지역내부의 일조차 서민들이나 사회 약자들의 외침인 진정한 민주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정치적 목적으로 가지고 지방자치 분권화를 꾀해온 20년 시행된 지방자치 제도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란 대의명분을 앞세운 지방자치의 현주소는 엉뚱한 방향으로 발전해 단체장이나 토호세력들의 튼튼한 영역 만들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돼 오히려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서민들은 믿고 있다.
지방 토호세력으로 분류하는 조건에서 선순위는 재력, 혈연, 학연, 지연, 등의 조건이 맞아야 한다.
여기에 지방자치의 성향에 따라 신세력으로 등장한 새로운 토호세력들의 정착지는 지자체와 결탁한 소수 지역 언론, 시민단체 등이 이들의 놀이터로 전락해 사회약자들의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 토호세력의 가장 큰 조건은 금권이 최우선 시 되고 있다.
지방의 토호세력들은 돈과 권력을 틀어쥐고 패거리를 형성해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해 지방의 각종 이권이나 노른자위를 섭렵해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 양극화를 더욱 심화 시키고 있다.
더구나 故 김대중 대통령시절 공무원 연고지 근무 원칙을 확정해 지방공무원들의 행정 권력이 지역 토호세력과의 결탁을 부채질 하고 있다고 국민들은 믿고 있다.
속된 말로 지역에서 태어나 초, 중, 고 대학을 나와 지방 공무원 입사해 9급부터 국장 까지 근무하면 약 30년 동안 지방자치에 몸을 담아 옆집 숟가락 숫자까지 알 정도의 지역 세력으로 변해 버린다.
행정 권력에서 오류가 생겨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일이 생기면 5층에 근무하다 잠시 1층으로 내려오면 된다. 시간 지나면 다시 5층으로 복귀하면 그만이다.
대신 잘못된 행정 민원을 제기했던 주민은 소위 공피아(공무원마피아)추종세력들에 찍혀 향후 그 지역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고약한 풍토가 조성돼 지방자치가 아니라 지방족벌자치가 펼쳐지고 있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옛 고사는 토호세력이라 지칭하는 패거리 내 에서는 가장 재수 없는 단어다. 그들 농담대로 개천용은 냄새가 나기 때문에 싫다고 한다.
혹여 토호세력권 밖에 있는 인물이 갑자기 돈을 많이 벌거나 사회적으로 적정한 위치에 오르면 토호세력들은 암묵적인 묵시 속에 개천 미꾸라지가 살아남지 못하게 모든 권력을 동원해 개천용을 살아남지 못하게 환경을 조성해 결국은 큰 피해를 입게 만든다.
이런 일로 지역 토호들의 편집증 덕택에 지역의 발전이 저해 되면서 이 영향이 국가의 발전을 저해하고 크게는 국력이 약해져 국익이 불리해지는 결과를 낳아 국가적인 손해가 온다.
지난MB정부는 토호세력들에게 어떤 약점이 잡혔는지 토호세력 척결을 잠꼬대까지 하면서 구호만 남발해 그의 정책에 대해 신뢰성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MB는 그의 주장과는 달리 토호세력 척결과는 아무 관계없는 피라미, 송사리들만 잡아 온 동네 비린내만 풍겼으며 결국은 그의 말이 전부 허구였음이 드러났다.
요즘 일고 있는 NLL이나 국정원 사건 이슈도 뒤에 숨어 있는 MB정부의 토호세력들의 과오를 덮고 또 다른 국정 농락을 준비하고 있는 지난정부 권력들의 보이지 않는 음모와 국정이 안정되는 일을 싫어하는 외국 세력들의 모략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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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호세력에 대한 시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