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은 12일부터 청각·언어장애인이 국회도서관 홈페이지(www.nanet.go.kr)의 국회도서관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화통화서비스를 개선했다.
지난 2009년 3월부터 국회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한 청각·언어장애인의 자료 검색과 이용을 돕는 수화통역서비스를 시작하였고, 국회도서관 안내실에 청각장애인용 화상전화기를 설치하여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홈페이지 민원서비스는 정보화진흥원의 수화통화 통신중계서비스 「107 손말이음센터」를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에 배너로 연결하여 국회도서관 이용에 관한 수화통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 또한 국회도서관 홈페이지 ‘사이버홍보실’의 국회도서관 홍보 동영상에 자막을 넣어 청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도서관홈페이지 찾아오시는 길의 지하철 이용안내에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를 추가하여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이 헤매지 않고 바로 도서관에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황창화 국회도서관장은“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면서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이 국회도서관의 정보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도서관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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