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신국환, 심대평 공동대표는 31일 2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신년인사를 드렸다. 이 자리에는 이신범 서울시당 대표, 황장수 대표 비서실장이 함께했으며, 주요 내용을 황장수 대표비서실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신국환, 심대평 공동대표, 이신범 서울시당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을 신년 인사차 방문하여 20분여간 환담을 통해 인사를 드리고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신국환, 심대평 대표는 먼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여러 어려운 가운데 창당을 하게 되었다며, 정치 경험은 일천하나 새롭게 정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시작했다. 조언을 많이 해주시라 부탁하였다. 또한 창당대회에 많은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체육관을 꽉 매웠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새로운 정치의 세 확산을 모색해 보겠다고 하고, 민주화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오셨으니 정치가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금도 하루 30분씩 배드민턴 등으로 운동하고, 건강은 매우 좋다고 밝혔다. 또한 매일 나라걱정을 하시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걱정도 했다. 95년 처음 실시한 지방자치 선거에 대해서도 소회를 이야기하면서 지방자치 도입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국민중심당에 대해서는 의석수 확산과 세확산을 당부하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씀하였다. 또한 일본 외무장관의 망언과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문제, 이란 핵문제 등의 국제 문제등도 거론하시고, 공동대표에게 민주화를 내실 있게 다져줄 것과 바른 정치를 하라는 주문을 했다.
국민중심당 공동대표, 김영삼 前 대통령 예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