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전두환 재산은닉처였던 ‘허브빌리지’에서 3년간 ‘DMZ 연천국제음악제’ 통해 2억5천3백만원 챙겨
편법 통해 국제음악제 기획사 자처, 뒤로는 숙박비로 수익금 남겨
연천군 적법절차 무시, 편법으로 전재국에 특혜의혹
[국감] 이상규 의원은 24일 2011년 처음 개최된 ‘DMZ 연천국제음악제’는 전재국이 대표로 있는 ‘음악세계 KMS’ 실무진들이 제안서를 들고 문화관광과를 방문하고 추진한다. 2011년 3월 방문, 군수 보고를 거쳐 연천군은 4월 추경 예산을 편성하고 8월 제1회 음악제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위반.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법률 제14조는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계약담당자는 계약을 체결하려는 경우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연천군은 사업제안서만을 검토, 계약서 작성을 하지 않고 ‘음악세계 KMS’와 관련된 어떠한 증빙서류도 보관하고 있지 않다.
연천군은 ‘음악세계 KMS’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이유가 ‘음악세계 KMS’가 돈을 받지 않아서라고 하는데 연천군에 제출한 국제음악제 예산현황에는 주관사인 음악세계가 수입 및 지출의 당사자로서 음악제와 관련한 자금을 관리한 것이 드러났다.
2012년 6월에야 연천군은 DMZ 연천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를 구성(2012년 6월 15일 파주 세무서에 비영리법인 등록). 이후 경기도에 시책추진보전금을 요청, 두해에 걸쳐 1억원씩 총 2억원의 도비를 지원받았다.
DMZ 연천국제음악제’의 3년간 수입 결산 내역을 연천군으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 사업자인 ‘음악세계 KMS’는 수입이 없었으나 전재국 소유이자 전두환의 재산도피처로 지목받아 압수수색을 당하고 고액의 미술품이 발견된 허브빌리지에 지불된 숙박비와 식비 등이 2011년 7천여만원, 2012년, 2013년 각 9천여만원 총 2억5천3백만원에 이름. 연천군은 허브빌리지에 대한 압수수색이 올해 7월 16일 이뤄졌음에도 행사변경이 어렵다는 이유로 2013년 행사를 허브빌리지에서 강행. 9천여만원의 숙박비를 지급한다.
연천군이 제출한 사업자 현황을 보면 기획사는 전재국이 대표로 있는 ‘음악세계 KMS’이며 연도별 사업자 현황에는 집행금액 100만원인 사업자도 기재되어 있으나 장소를 제공하고 숙식비를 지급받은 허브빌리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음. 이는 연천군이 3년연속 같은 사업자를 계약 없이 선정하고 그 이익을 허브빌리지에 돌린 것을 감추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해외에 조세도피처로 ‘블루아도니스’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고 전두환 추징금을 내지 않기 위해 고가의 미술품을 은닉해 온 ‘허브빌리지’ 소유자 전재국에게 편법으로 수익을 보장해 준 연천군에 대한 특혜 의혹을 경기도는 행사의 후원자와 도비지원의 당사자로서 철저한 조사를 해야한다.
또한,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축제를 자신의 수익사업으로 전락시킨 전재국은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사과 하고 응당의 책임을 져야한다.
| 
전두환 재산은닉처'허브빌리지'연천음악제'2억5천3백만원 챙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