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지명 즉각철회, 인사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부산시민,사회,종교,노동 80개 단체 긴급 기자회견
부산민중연대, 부산시민연대 등 80여개의 부산지역 시민,사회,종교,노동 단체는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광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친일,극우 망언 문창극 총리후보 지명의 즉각적인 철회와 인사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총리가 될 인사의 발언이라고는 귀를 의심하게 하는 식민지배 미화, 위안부 망언 등에 대해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최악의 인사참사로 규정했다.
망언이 알려진 12일 부산민중연대 등 부산지역의 5개 주요 연대단체가 기자회견을 발기하자 하루만에 80여개에 달하는 부산지역의 거의 모든 단체가 적극 동참의사를 밝혀올 정도로 문창극 총리후보에 대한 즉각적인 지명철회의 요구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문창극 후보자의 망언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이러한 최악의 인사를 총리후보로 지명한 인사책임자의 문책과 함께 박근혜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했다.
기자회견문에서는 이번 최악의 인사참사는 단순한 검증실패가 아니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문책성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소통과 개혁의 대한 국민적 요구에 정면으로 반하는 극우논객을 발탁할 때부터 예고된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사태가 이러한데도 시간 끌기로 유야무야 넘어가려 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지명철회와 인사책임자 문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행동전으로 돌입할 것이라면서 감당할 수 없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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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지명 문창극 철회 촉구 기자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