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민주주의포럼은 국회 정론관 에서 7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회견에서 우리는 각각 흩어져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의 제 정당들이 야권의 4월 총선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바라는 다수 국민의 절박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여야 1대1 구도’로 총선이 치러지도록 연대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지는 총선을 통해 민주주의와 합리적 상식을 파괴해온 ‘오만한 집권여당의 압승’과 ‘야권의 필패’라는 정치적 재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확실해져 가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 오직 야권연대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는 길만이 집권당의 의회 독점을 막아낼 수 있다.
더 이상은 늦출 수가 없다. 연대의 방법론에 대한 이견을 고집하기보다, 무능 무책임 오만한 여당을 심판한다는 대의와 공통의 목표를 근거로 야권 연대를 이루겠다고 국민 앞에 겸손하게 약속해야 한다. 개헌과 선진화법 개악 등 의회독재만큼은 막아내겠다는 야권의 진정성을 국민께 호소해야 한다.
우리는 제반 정치적 환경이 열악하고 선거 일정이 몹시 촉박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야권 정당들이 늦어도 3월 10일까지 ‘야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비상정치협상회의’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다시민주주의포럼’은 ‘비상정치협상회의’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착오 없이 야권연대를 통한 후보단일화를 성과 있게 마무리하도록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필요하다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연대로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라는 국민의 명령에 부응한다.
또한 나아가 야권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국민적 공론화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권역별 지역별, 그리고 각 후보자들 간에 자발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3월 10일까지 제 정당은 정치협상 실무대표를 선정하여 야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비상정치협상회의’를 구성한다.
-‘비상정치협상회의’는 현 상황과 시급성에 비추어 ‘수도권 후보단일화’ 협상을 우선 추진한다.
-‘비상정치협상회의’ 구성 후 빠른 시일 내에 정당 대표자 회동을 추진토록 한다.
-아울러 민주진보진영 및 권역별 지역별로, 그리고 후보자 간에 야권연대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공론화를 제안한다.
민주주의를 위한 역사 발전의 길에 야권의 제 정당이 동참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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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총선 야권연대 위한‘비상정치협상회의’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