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6일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을 모두 복당 처리하고 친박 의원들은 징계를 해지 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이철우 자유한국당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후보의 지시로 대선 승리와 보수 대통합을 위해 복당 신청자의 일괄 복당과 징계처분 받은 국회의원 등의 징계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징계가 해제된 전 현직 의원은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권석창, 김한표, 이완영(이상 현직), 이완구(전직, 전 국무총리) 등 모두 7명이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등 구속 상태인 당원들과 바른정당 지지를 선언한 김현아 의원은 징계 해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바른정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 14명과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32명 등 모두 56명이 복당했다.무소속 정갑윤 의원도 복당 명단에 포함했다.이정현 전 대표는 복당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 후보는 당헌 104조 '대통령 후보자는 선출일부터 선거일까지 필요 범위 안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 가진다'는 규정을 근거로 직권으로 결정내렸다고 이철우 본부장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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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탈당의원 자유한국당,일괄복당...친박징계 정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