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후보자 공천을 서두르고 있으나, 공천 결과에 반발한 이탈자가 속출하면서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내우외환으로 지방선거 전에서 침몰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최근 강원, 충청 지역을 비롯해 일부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들의 한국당 이탈이 줄을 잇고 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경선 과정이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탈당했다.
철원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도 앞서 탈당했고 강릉시장 선거를 준비 중인 최재규 전 강원도의회 의장도 한국당을 떠났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격전이 예상되는 부산에서도 서병수 현 부산시장이 단수공천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종혁 전 최고위원이 탈당, 무소속으로 부산시장에 출마 선언하므로서 당내 적지않은 충격을 주었다.
이보다 더 큰 충격은 출마자 개인의 탈당보다 풀뿌리 조직의 이탈 현상이다.
이외도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을 꼽히는 충청지역도 흔들리고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충청권 인사들의 당 이탈 현상이 심화되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퇴진요구는 점점더 거세질 조짐으로 보인다.
한국당 충주당협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언구 도의원이 지난 15일 충주당협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충북 괴산군수 예비후보였던 임회무 도의원도 이날 한국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은 지난 3일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에 합류했고 유명호 전 증평군수 또한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는 2014년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증평군수 선거에 나섰다 홍성열 군수에게 패한 적 있다.
영동군수 출마를 준비해온 여철구 영동군의원은 지난해 12월 한국당을 탈당했다. 또 지난해 4월 국민의당에 입당했던 한효익 옥천군의원도 지난 1월 탈당한 뒤 무소속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이 같은 탈당 러시는 공천 룰에 대한 반발과 한국당 간판으로 어렵다는 위기론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국당 상황은 그야말로 악화일로다. 한국당은 탈당러시에 흔들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부 갈등이 폭발하면서 침몰위기 신호가 커지고 있다.
당내 '비홍'(非洪·비홍준표) 성향의 중진의원 일부가 ‘지방선거 구인난’을 문제 삼으며 홍 대표의 험지 출마론 제기등 내분사태가 심화 일로에 있다.
특히, 당 밖으로 홍 대표 자신 발언 뿐 아니라 최근 장제원 수석대변인까지 경찰 비하 막말 논란에 가세하면서 선거에 불리한 예상치 못한 악재들이 계속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6.13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은 어떠한가?
부산 동래, 영도구 구청장 후보의 공천 내홍이 두드러지는데 탈당 복당파와 잔류 충성파간 당협위원장 재임명에 따른 분열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어 시급히 대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선거 참패의 책임이 홍준표 체제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의원들의 지역구는 잔류파(한국당에 남아 있던)와 복당파가 있는데, 잔류파가 공천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영도구 김무성 전 대표의 복당파 독식 우려를 두고 나온 언급일수도 있다.
이에 정통파 당 지킴이를 주장하는 김호기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 후보지역 지정 보도에 반발 전광우 현구청장의 건강 문제 등 등 업무 수행 능력 문제 민심을 제대로 수습 할수 없을 언급 동래구 필패론을 들고 나와 구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호기 동래구 전 당협위원장 인터뷰
이진복의원과 시 구의원들의 무더기 탈당 사태에서 당협 및 조직을 재정비해 홍준표 대통령 후보의 선거를 열심히 치루었으며 당협위원장으로서 여러 과정의 애로사정들, 이의원 복당 이후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화합하지 않고 내부 분열의 불씨가 심각하게 다시 살아나는 원인 제공 등에 가슴 아팠던 당협위윈장직 반납의 참담을 피력 업무 수행 능력 문제와 민심을 제대로 수습할 수 없음을 언급했다.
동래구의 김호기 전 위원장과 그의 지지자들이 원성의 심각성을 공심위에서 인지하지 못하여 후보 공천에 반영하지 않고 새누리당 때의 전철을 답습만하고 동래구에서 필히 화합하지 않는다면 한국당은 필패한다고 충정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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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공천 반발 이탈 현상과 부산의 복당파 의원 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