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에 우건도 공천이 발표되자 함께 한창희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성명서를내며 반발하고 나섰다.
<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공천을 (5.18)밤 도당에서 우건도 후보로 전격 발표했다.
적어도 이건 아닌것 같다.
당에서 하려면 도당 윤리심판원에서 경고처분을 내렸을때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했어야 했다.
중앙당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고 공천을 질질 끌다가 지난18일 금요일 밤에 기습적으로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전격 발표하는 것은 절차상에도 문제가 있다.
지역언론에서 우건도 후보의 김시내(가명) 외에 또 다른 미투 의혹을 보도한 직후 전격 공천발표를 한것도 미심쩍다.
미투를 제기한 김시내(가명)에 대해 우건도 후보는 소송을 취하했어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은 수사가 계속 진행돼 왔다. 한 언론사 보도에 의하면 경찰은 피해자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찾을 수 없단다. 피해자의 주장이 거짓이 아니란 뜻이다. 또 다른 언론사는 우건도 후보가 지난 17일 성추행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에서 결정해야할 전략공천을 충북도당에서 금요일 밤에 기습적으로 미투 혐의자를 공천 발표했다. 이는 당원들과 충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아니할 수 없다.
미투 혐의자를 공천하면 가장 큰 정치적 타격을 입는 것은 추미애 대표와 이시종 도지사 후보다. 추 대표는 여성이다. 집권여당의 대표로 여성이 갑질에 의한 성추행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다.
우건도 후보는 이시종 지사의 부하 직원이었다. 측근중의 측근으로 알려져있다. 의리상 측근을 감싸주는 것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지나치면 함께 지탄을 받게 된다.
충주에서 누구를 공천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적어도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있는 "미투" 혐의자를 공천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중앙당에서 도당의 결정을 무효화하고 유능한 사람을 선정, 전략공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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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희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공천 반발 성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