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김“이면계약서 배석”주장 변호사“배석 안했다”진술 - MB가 억울하게 의혹을 받고 있는 BBK의 수렁에서 거의 다 빠져나오고 있다. 지난 30일 자신들이 BBK 주식 50%를 소유했었다는 홍종국 씨와 이덕훈 씨의 검찰 진술이 확인된데 이어 지난 1일 밤에는 김경준의 누나 에리카 김이 한글 이면계약서 체결 당시 배석했다고 주장한 김모 변호사가 “이면계약서 작성 때 배석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나섰다.
김 변호사는 이날 SBS와의 미국 LA 현지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면계약서의 존재 여부와 내용 같은 것은 내가 접근할 수도 없었다”며 “따라서 당연히 배석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의 진술이 나오자 중앙당 박형준 대변인은 2일 그동안 제기됐던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혹의 먹구름이 걷히고 있다”는 논평을 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는 5일 김경준의 기소를 위한 검찰의 BBK 의혹 중간수사 발표 때 결정적인 것이 터저 나오거나 MB의 연루 의혹이 증폭되는 내용이 나올 지 모른다고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미 김경준의 BBK 의혹 사건과 MB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MB, BBK 의혹 먹구름 걷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