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주권국가로서의 검역주권도 회복하지 못하고, 국민의 건강권도 지켜내지 못한 추가협상의 결과를 90점 이상 이라며 자화자찬하던 정부가 이제는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안에 미국산 쇠고기 고시를 강행할 태세라고 비난했다.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은 24일 국민과의 소통부재에 대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사과한 특별기자회견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고시를 강행하려 하다니, 대통령의 진정성마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일시적으로 여론이 호전된다고 해서 광우병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불식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할 적극적인 의무가 있다.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사후보장이 아닌 사전보호가 원칙이다.
현대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해할 개연성이 있는 경우 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할 적극적인 의무를 부담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고시강행으로 또다시 거리의 정치가 재연되는 불행한 결과가 초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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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고시강행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