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원내대표실을 예방했다.
이날 문국현 대표는 국회교섭단체 선진과 창조의 모임 대표를 승계하기로 하고 등록을 마쳤다며 오후 회담에서 반대할 건 반대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덧붙여 문국현 대표는 두 교섭단체 간에 합의 된 것이나 선진과 창조의 모임에서 조정한 것 등은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강기갑 대표는 한두 가지를 주고받는 식의 협상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민주노동당은 단 하나도 내 줄 수 없으며 국민여론을 모아서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포기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한미FTA는 한나라당 내부에서 이견이 존재하고 있는데도 부시대통령이 물러나기 전에 선물보따리를 내미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2월내 협의처리에 대해 강한 우려의 입장을 전했다.
또한 강기갑 대표는 민주노동당이 계속 농성중인데 민주노동당의 입장을 반드시 반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 
강기갑 대표 - 문국현 대표 회동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