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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세계최대 철광석공급업체 리오틴토(Rio Tinto)와 BHP Billiton 대표단 면담가져
한나라당 김기현의원(울산 남구 을)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호주 세계최대 철광석공급업체인 리오틴토(Rio Tinto)와 BHP Billiton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간 주요 현안과 이해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호주의 거대 철광석업체인 두 회사가 지난 6월 철광석부문에 대한 부분적 합병 발표 이후, 한국의 대표적 철강업체인 POSCO를 비롯하여 일본 등 각국이 우려를 표현함에 따라 합병 건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리오틴토의 스테판 크리스 이사를 비롯한 대표단은 두회사의 서호주지역에 대한 부분적 합병은 생산분야만 통합하는 것이며, 판매는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된다"면서 "생산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보다 많은 철강을 채굴하여 소비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의원은 리오틴토와 BHP의 합병에 따른 시장 지배력 급증, 독점화에 대한 우려가 있고, 이에 따라 반독점 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한국과 호주는 양국간 지속적인 경제교류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온 만큼, 공정거래 질서에 어긋나지 않는 결론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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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 공정한 시장질서 이익증진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