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는 9일 국가정책조정회의는 우리 사회에 산적해 있는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정책을 조정하는 국정의 중심 협의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취임 후 첫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 취임사에서 말했듯이 내각이 국가비전을 실현하고 시대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국가경영지원본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세종대왕이 한글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국민생활이 향상될 수 있도록 세심히 마음을 썼기에 지금까지 존경과 사랑을 받는 것”이라며 “이는 바로 이명박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친서민·중도실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그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해 왔기에 G20 정상회의 유치가 가능했다”며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기 위해 정부, 기업 모두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 총리는 10·28 재보선과 관련,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고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이 빠짐없이 행사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계 기관은 지원에 소홀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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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국가정책조정회의 국정협의체 중심 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