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이날 우리나라가 먹고 살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은 과학기술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초일류 국가로 부상시킨다는 비전을 가지고 얼마 전에 과학기술혁명을 위한 7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그 중에서 미래첨단산업의 핵심기술인 8T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는데, 8T 중 하나인 ST 즉 Space Technology의 육성기지는 이곳 NARO 우주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RO 우주센터를 비롯하여 국가 우주기반산업 기반을 쌓아간다면, 우리가 만든 이곳에서 우주센터에서 우리가 만든 우주선에 우리의 꿈을 싣고 우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계신 여러분의 두 어깨에 그 책무가 주어졌다.
박 전 대표도 공학도 출신으로서 과학기술인 여러분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고. NARO 우주센터가 명실상부한 우주국가산업단지로 발전해 가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과학기술로 이룩해 가는 선진한국의 꿈, 우주의 꿈을 앞당겨 가자고 밝혔다.
< 광양제철 방문 인사말 >
한번 가동된 용광로는 15년 동안은 정지시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시사철 뜨거운 열기 속에서 묵묵히 땀 흘리시며 일하시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포스코에서 얼마 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 광양제철에서 포스코 39년 역사상 첫 여성 공장장이 탄생했다고 들었습니다. 지난 90년 여직원 공개 채용 1기로 입사하셔서, 이번에도 제1호 여성공장장이 되신 걸로 알고 있는데, 학교 다니실 때도 늘 1등만 하셨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제1호, 1등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만들어 온 역사가 곧 조국 근대화의 역사였고,지금 여러분께서 만들어 가고 있는 역사가 곧 국민 모두가 소망하고 있는 조국 선진화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어깨에 우리 경제와 국가의 미래가 걸려있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일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여러분이 마음껏 일하면서 세계 1등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 선진화를 위해 나아갈 길 >
앞으로 우리 강북희망포럼이 강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는 포럼으로 발전해 가시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선진화를 주제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선진화라는 것이 결국 국민들 더 잘 살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이 올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도자가 진실되게 국민을 대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다면 강력한 리더십을 가질 수 있고,선진화도 앞당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데,리더십이 강하냐, 약하냐는 물리적 힘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느냐,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여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화합하고, 신뢰받는 리더십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리더십인 것입니다.
저도 정치를 하면서 참 많은 약속을 했는데,약속을 지키려고 국민들 만날 때마다 수첩에 꼼꼼하게 적어서 틈만 나면 들여다보면서 챙겼더니,여당에서는 저보고 수첩공주라고 불렀습니다.
정말 약속 지키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하지만 그런 수첩공주라면 저는 백번이라도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꼼꼼하게 챙기고,정당사상 처음으로 공약실천백서까지 만들어 가면서 노력했는데도,제가 대표로 있으면서 2년 동안 약속 이행한 것을 결산해보니까 겨우 40%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길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지만,저는 이런 과정들이 정치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두 번째 과제는 경제 살리기입니다.
국가가 일자리를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겁니다.
국가는 기업이 신나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업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우리 경제를 보면 엔진이 고장난 자동차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아시다시피 우리의 성장엔진은 평균 7% 이상을 달성했던 고성능 엔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몇 년 동안 엔진 관리를 제대로 못 하면서, 폐차장으로 갈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자동차 고치는 곳에 가면 이런 글이 크게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자’
저는 이제 우리 경제에 이런 구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규제는 풀고, 세금과 정부 규모를 줄이고, 불법시위와 파업 그만하고 법질서를 세우자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하면 경제를 살릴 수 있고,
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음 정부는 이 정권이 중단시킨 민영화와 공공부문의 통폐합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저는 공공부문만 제대로 개혁해도 양극화를 줄이는 비용이 나오고,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살려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무너진 법질서를 세워야합니다.
지금 법과 질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매년 1%포인트의 경제성장률을 깎아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산업현장, 교육현장에서 불법 집단행동이 난무하고, 폭력 시위대 앞에 공권력이 두려움에 떠는 일이 계속되는 한,법치는 바로설 수 없고 경제도 살아날 수 없습니다.
다음 정부는 ‘어떠한 집단의 이익도 공공의 이익을 앞설 수 없다’는 확고한 원칙을 세우고, 국가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세 번째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육입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한민국이 먹고 살 유일한 길은 사람과 기술인데,
교육을 이대로 놔둔다면 국민들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고,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강남북 격차의 가장 근본적이고 치명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렇게 왜곡된 우리 교육입니다. 강남북의 균형 발전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국가 정상화를 위해서도 교육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됩니다.
고교평준화를 계속할지 말지를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16개 광역단체별로 지역주민들의 투표로 평준화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건 교육지방자치의 관점에서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으로 정부를 교육에서 떼어놓아야 합니다.
교육도 기업이나 마찬가지로 자율권을 주어야 창의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대학은 대학에 맡기고,학생이 선택할 것은 학생이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학입시도 완전 자율화해야 합니다.
교육부가 대학입시를 규제하니까 내신, 수능, 논술이라는죽음의 트라이앵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영어교육만큼은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어떻게 하면 국가가 영어교육을 책임질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정책들을 검토하고 있는데, 앞으로 좋은 대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우리 외교를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같이 무역으로 먹고 살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외교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경제도 외교안보가 튼튼하지 않으면 결코 발전할 수 없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다행히 6자회담이 타결되었습니다만,한반도의 평화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과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만들어내는 외교력과 북한에 대해서 원칙있는 정책으로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야만 가능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한미동맹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한미동맹은 정치 군사적 측면에서의 역할 확대뿐만 아니라,경제적 측면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무엇보다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가치동맹’ 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지도자가 어떻게 외교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우리 국익을 지키고, 한미동맹을 강화시키고,또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새로운 한미동맹을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강북희망포럼 회원 여러분
그런 강북이 지금 많이 아픕니다.
저는 이 문제를 단순히 강북 발전의 문제로 묶어놓고 고민하기보다, 수도권 전반의 균형 발전을 생각하고, 서울의 경쟁력과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측면에서 새롭게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북 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서울의 비전과 발전 전략,나아가 21세기 선진 한국의 면모와 내실을 다지는 국가 도시정책의 큰 줄기로 삼아야만 합니다.
박 전 대표 NARO우주센터 광양제철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