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활을 담당하는 국립기관인 국립재활원의 바람직한 기능전환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하균의원(친박연대, 비례대표)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공동주최로,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립재활원 기능전환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6년 8월 국립각심학원 폐지를 계기로 설립된 국립재활원은, 현재 장애인 의료재활을 담당하는 병원부, 재활보조기구를 연구하는 재활연구소 등의 기능과 함께, 장애인의 재활 관련 교육과 훈련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국립기관이다. 그런데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바가 있었지만, 사회의 변화와 장애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서, 국립재활원의 기능도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이날 토론회는 현재 국립재활원의 운영과 기능상의 문제점들을 진단해보면서, 이를 토대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또 향후 국립재활원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기능전환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날 토론회는 조한진 교수(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김동기 교수(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주제발표를 하고, 변용찬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변경희 교수(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범석 부장(국립재활원 재활병원부), 서인환 사무총장(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지정토론을 할 예정이다. 토론회의 좌장은 이성규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맡게 된다.
정하균의원은 "장애 패러다임의 변화 등 장애인 복지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장애인들의 욕구도 계속해서 변해가고 있지만, 국립재활원은 이러한 변화들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해온 게 사실이다. 이에 본 토론회를 통해, 바람직한 국립재활원의 기능전환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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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기능전환 방안 모색 토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