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13일 오전 11시 강기갑 대표, 오병윤 사무총장, 이정희 정책위의장, 우위영 대변인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기자회견을 개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 대표는 국민들에게 정확한 소식 알리고, 정치의식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자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자회견 질의 응답 전문>
<질문> 진보대연합에 있어 민주노동당과 다른 진보정당의 과의 통합의 전제조건이 있다면?
강 대표 615공동선언에 동의하고 시장주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함께 하는 정당, 단체는 다 함께 통합의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질문> 세종시 문제에서 재벌특혜에 포인트 두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야당과 연대 말고, 구별되는 독자적인 계획있느냐?
강 대표 최고위에서 논의 중이다. 지역에서 제기되는 요구들 받아서 특위 형태로 구성해서 수정안에 대한 반대하는 활동을 지역과 현장을 중심으로 할 것이다. 이명박대통령의 독단적 독선적 결절정인 재벌행복도시가 혁신도시나 산업도시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서 서민들에게 줘야 것들을 재벌들에게 갖다 안기는 꼴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한 선전과 홍보 국민에 대한 여론전을 벌이겠다., 결국 법안으로 국회에서 국민의 힘과 함께 수정안을 저지하겠다.
사무총장 반대하는 모든 당과 연대하겠다. 충남도당 대전시당 등 연관 시당이다. 이미 충남도당에는 대책위가 구성되어 있다. 수정안이 발표되었으므로 도당 차원을 넘어 최고위원이 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하고 대책기구를 만들 것이다. 대책위에는 충남도당 대전시당 등이 함께 구성한다. 원안사수 실천단을 구성해 공주 연기를 중심으로 하는 실천하는, 원안사수 투쟁을 하기로 최고위원회가 결정했다.
<질문>노회찬 대표 등 타당 대표들과 공식적인 회담을 제안했는데 제안의 배경이나 의의는 ?
강 대표 지난 10일 우리 중앙위가 열려 결정을 했다. 우리 당은 진보대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바로 제 정당 사회단체 등에게 구체적으로 제안을 할 것이다. 빠른 시일 안에 하겠다. 추진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저희들 워크샵이 15일 오전에 있다. 최고위 워크샵이다. 워크샵 후 추진위 구성해서 바로 실행으로 옮기도록 하겠다.
<질문> 구체적으로 진보신당과의 통합이나 연대 문제에서 종북주의’문제 등이 앙금이 대연합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인가?
강 대표 종북이나 몇 가지 문제는 조금 있었지만, 지금 이런 부분들은 이명박 정부가 남북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거꾸로 가서, 많은 정리를 해준 셈이 되었다. 진보신당과의 관계가 어떤가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라진다. 다른 진보단체나 진보 인사들 그리고 민주노총 노동자들이 진보진영의 통합을 요구하고 참여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 까지 함께 들어온다면 종북문제는 매듭이 풀릴 것이다. 의견차이나 다른 입장이 있다면 만나서 직접 털어 놓고 구체적으로 해결 해 나갈 과제라고 생각한다.
<질문> 진보대통합이라는 것이 진보진영 전체의 단일정당을 말하는 것인가?
강 대표 그렇다. 진보진영 전체의 큰 집을 짓자는 것이다.
<질문>지방선거 관련해서 광여단체장 1곳 기초단체장 1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대를 통한 양보를 고려해서 제시한 목표인가?
강 대표 그것까지 연계한 것은 아니다. 각 정당들이 다 목표를 잡고 있지 않나? 최선을 다해서 전략적으로 노력을 하겠다. 그런 목표라고 보시면 된다.
사무총장 광연단체장 1 기초단체장 3곳. 이것은 저희 독자적인 목표다. 연대가 진행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질문>진보신당의 심상정 ,노회찬에 비해 민주노동당의 광연단체장 급 후보가 마땅히 없는 것 아니냐? 반MB연대의 필요성도 있지만, 당 차원의 후보군 발굴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강대표 우리 후보는 전국적 인지도나 인기가 없지 않느냐 그런 질문인가? 그렇지 않다. 울산, 경남에서, 인천, 부산 등 이미 출마 선언하고 출정한 곳이 많다. 돋보기를 대고 꼼꼼히 보시면 진국인 후보들이 있다.
<질문>반 MB연대에서 주도적이라는 말씀. 어제 제정당시민단체연석회의에서 말한 것과 같다고 본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강 대표 진보대연합과 반MB연대가 있다. 사실 반MB연대가 커질수록 진보대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더 잘 갖추어 질 것이다. 반MB연대가 1층 그리고 토지라면, 진보대통합은 그 위에 집을 짓는 2층 혹은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을 것이다. 좋은 토양에서 맺는 좋은 열매와 이치가 같다. 그러나 반MB연대와 관련해서는 진보진영이 통합에 나서야만 진보적 내용과 가치를 실현시켜 나갈 수 있다. 이런 역학관계도 우리는 물론 알고 있다. 10.28 재보궐선거 이후에 더 큰 절박성을 느꼈다.
<질문>진보신당과의 통합이 중요하다고 말씀 했지만,현재 진보신당 쪽에서는 장기적으로는 해야 하지만, 지방선거 전에는 어렵다고 하고 있다.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강 대표 정치권력은 지방권력과 중앙권력이 있다. 지방권력은 지자체, 중앙권력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로 구성된다. 지방권력은 중앙권력의 기초 내지 기반이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정치, 경제, 사회, 교육에서 갈등과 경쟁 양극화의 불이 붙었다. 그래서 국민들이 선거농사에서 종자 선택 잘못했다고 보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심판을 정치권에 요구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요구가 절박하다고 본다. 우리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지방선거 이후에 하자는 것은 여유 있게 하자는 것도 되지만, 실제 지방선거 전에 당과 당의 신뢰를 구축해야 선거연합도 실제 더 잘 될 수 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진보대통합을 한다는 기대와 희망을 지방선거 전에 드려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실제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진보진영에 대한 표를 줘도 되겠다는 믿음과 기대를 가질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국민들에게 암울하고 희망이 없는 정치판에서 지방선거 전에 희망과 기쁨을 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방 선거 전에 진보진영 대통합의 논의를 해야 되고, 통합을 이뤄지지 않더라도, 선언이나 약속을 국민들께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질문>지난해를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디어법, 4대강 예산 등에서 민주노동당이 물론 적은 의석이지만 주목 받지 못했다. 그래서 연대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반성은 어떻게 하나? 대표도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민노에 대한 세간의 선입견과 편견의 문제는 깨지 못하지 않았나?
강 대표 이명박 정부의 감세로 인해 서민살이가 아주 어려워 졌다. 국가의 살림살이가 빚더미에 올라 섰다. 증세를 해야 되는 하는 마당에 감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MB악법 인 금산분리 완화, 미디어 악법 막지 못해서, 언론이 정권애 장악되는 국면을 만들었다. 거기에 4대강이 막지 못했다.
공당의 대표로, 입법부의 일원으로, 우리 민주노동당이 잘 못했다는 것 반성을 드린다. 입법부가 청와대의 거수기, 꼭두각시가 되게 한 것이다. 반성을 하고 있다.
<질문>기자회견문 중 언어와 활동방식을 쇄신하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강 대표는 민주노동당은 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노동자, 농민, 장애인과 서민의 고통과 아픔을 끌어안고 사회를 바꾸려고 노력해 왔다. 집회와 강력히 요구하는 투쟁이 많았다. 투쟁으로 10년을 살아왔다고 본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고집스러운 모습도 타성성된 점이 있다 과격성과 폭력성도 많이 비춰졌다고 생각한다. 그런 투쟁성이나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은 국민들에게 각인되고 많은 국민들은 과격성과 투쟁성, 폭력적인 점을 지적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유연한 자세와 태도를 보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 
민주노동당 신년기자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