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이하 앵커) : YTN 94.5 인터뷰입니다. 산림청이 식목일을 맞아 전국적인 나무심기 행사와 함께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이돈구 산림청장 연결합니다.
☎이돈구 산림청장(이하 이돈구):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2월에 취임하시지 않으셨나요?
이돈구: 그렇습니다.
앵커: 한 달 좀 넘으셨네요. 업무 파악은 다 하셨습니까?
이돈구: 대략 했습니다.
앵커: 원래 뭐 임학의 최고의 석학이신데요.
이돈구: 아닙니다.
앵커: 어제는 식목일이었죠. 전국적으로 나무심기 행사가 많았었는데요. 소개 좀 해주시겠습니까?
이돈구: 어제가 66회 식목일을 맞아서 288곳에서 기관단체에서 8만여명이 참석해서 160만 그루를 심었어요 그리고 식목일은 옛날부터 임금님께서 백성과 같이 농사일도 하고 특히 조선 성종 순종때 4월 5일을 했어요. 46년도 4월 5일부터 제정해서 국가 기념일로서 역사성과 상징성이 높습니다.
앵커: 4월 5일, 식목일, 변함없이 광복 이후부터 계속 시행돼왔는데요 우리나라가 산림녹화란 용어를 썼었죠? 성공한 나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이돈구: 세계에서 유일하게 40여 년 간 녹화 성공한 것은 대한민국 밖에 없습니다.
앵커: 우리 국토 면적의 2/3가 산림이고요. 북한은 벌거벗은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이 발달이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의 산림 자원 현황을 설명하신다면요?
이돈구: 지금 640만 정도가 우리 국토 면적의 64%고요. 산이 참 많죠. OECD 국가 중에서 4번째로산림면적이 높은데요 북한을 포함하면 2번째로 높습니다. 그래서 핀란드가 제일 높고요 일본, 스웨덴, 그리고 한국입니다. 그런데 면적 당 숲의 축적을 보면 사실은 스위스가 제일 높고 독일이고, 일본보다는 낮지만 100년 전 숲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의 산림 자원 수준이 OECD 국가 중에서 몇번째라고요?
이돈구: 4번째입니다.
앵커: 그런데 산림에 대한 인식은 저평가되고 있다면서요?
이돈구: 그렇습니다. 직접적인 것은 목재나 조경에서 밤, 포도, 버섯, 산나물로 이것으로 계산하면 경제적 가치로 볼 때 5조원이 GDP의 0.5%밖에 안되는데요. 64%를 차지하는 산림으로 볼 때 미미한데, 사실 보이는 경제적 가치만 따지면 산림에 대한 평가는 낮다고 할 수밖에 있습니다.
앵커: 왜 그럴까요 보이는 경제적 가치가 큰데 실제로 낮다는 건데요 산림이 주는 혜택이랄까, 경제적 가치, 그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돈구: 산림이 맑은 물 깨끗한 공기도 제공하고, 아름다운 경관 등 보이지 않는 것을 주고 있는데요. 그것을 고육적 가치라고 하는데요. 산림과학원에서 계산해 놓은 것을 보면 GDP의 7% 한 73조원 되는데요 1인당 151만원 혜택이 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육적 평가 밥업에 사실은 생물 다양성 보존이나, 요새 또 암 환자 치료하고 치유, 건강 문제를 빼놓았거든요 그런걸 포함하면 최소한 105조 이상의 가치가 나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엄청난 가치가 있는건데, 우리는 그저 산나물, 버섯 이 정도만 생각한다, 0.5%밖에 평가하지 않고 있다, 이런 말씀하신거요? 요즘은 치유가 말이죠.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어요. 숲에서 치유를 한다든가, 그렇게 효과가 좋다면서요?
이돈구: 숲속에 들어가면 우선 공기도 맑고 여러 가지 물질도 나오고, 음이온도 나와서 치유 효과가 많아서 정말 암환자도 고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산림청에서는 최근 산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명품도시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히셨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돈구: 도시 숲을 저희 청에서 2005년부터 추진해왔고, 그동안 한 1645개소 이렇게 해왔습니다. 아실테지만 강 변호사님도 서울숲 조성하는데 참여하셨잖아요. 서울 숲이 정말 대표적인 조성 사례기에 광역시에 사실은 저희가 아직도 숲이 적습니다. 그래서 대도시권에 명품도시를 해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고요. 할 때 부지는 지자체가 확보하고 조성비는 국가나 시민단체가, 강 변호사님도 참여하셨지만 협의체를 구성해서 명품 숲을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도시에 숲이 너무 적어요. 그렇죠? 그래서 너무 삭막하고 자동차는 왜 이렇게 많은지 가스만 자꾸 내놓고 말이죠. 그래서 큰 도시에 숲을 많이 만들려고 노력을 하시는군요.
이돈구: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WTO에서 권고하는 녹지면적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숲을 많이 조성하면 맑은 공기 받을 수 있고 쾌적해서 좋아서, 치유 효과도 있고 좋습니다.
앵커: 늘 의문을 가지는 것이, 앞에 말씀하신것처럼 우리나라가 산림이 64% 차지하는 그런 나라인데요 막상 도시 속에는 숲이 없어요 그 말은 산림의 혜택을 못 보는 거죠. 희망의 숲 사업, 이것도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이돈구: 그동안은 나무 심을 때 산이든지 도시 자투리에 했는데요. 이번에는 강 주위에 특별히 저희들이 공간이 넓더라고요 그래서 전국에 개인이든지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의 숲을 생각해서, 아름다운 38곳에 동시에 진행하는데 개인도 신청할 수 있지만 기업 등 단체가 신청해서 한 51개에서 80개가 됩니다. 그동안 나무를 심을 때 전부 무료로 국가가 했잖아요. 이번에는 직접 구입해서 심은 나무는 심은 자의 소유가 되는겁니다. 그래서 개인 참여가 1만5천6백명 되어 있고요. 심게되면 자기 고향이니까 애향심도 있고 자긍심도 있어서 명칭도 공모하고, 그러나 지역이나 단체는 연중하기에 산림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얼마든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앵커: 산림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이돈구: 자발적으로 기업이든지 단체는 계속 할 수 있고요. 개인은 마감했고요.
앵커: 개인은 마감했군요. 희망의 숲 사업,
이돈구: 자발적인 참여기에 기업이 하게 되면 이미지 마케팅 차원이거든요. 그래서 심은 나무는 본인거기에 지역에 특성에 맞는 명칭도 달아줍니다.
앵커: 이후 관리는 어떻게 합니까?
이돈구: 사후관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참여기업이 같이 해서요. 저희들은 숲의 관리 날을 정해서, 심어만 놓고 내버리면 안되니까, 비료도 줘야하고 병해충 구제도 해야해서, 나무 돌보는 날을 매월 정하든지 최소한 일년에 4번 정도 해서 같이 가꾸는, 왜냐하면 정원이기에, 정원은 언제든 와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관리의 날을 만들어서 같이 관리하려고 합니다.
앵커: 개인도요.
이돈구: 그렇습니다.
앵커: 식목일을 맞아서 우리 산림을 가꾸고 일을 해나가는데 봄철이어서 말이죠. 산불이 가장 많이 나는 달이기도 한데요. 어제도 5건 정도 산불이 난 것으로 봤는데요. 예전에 비하면 적은 편입니까? 산불이 적은것처럼 보도가 되는 것 같아요.
이돈구: 그런데 1년에 500건이 발생합니다. 발생하는데 그 면적을 보면 남산의 3배가 피해를 입어요. 그런데 봄철에 66% 70%정도 나고요. 피해면적도 90%가 집중됩니다. 저희가 참 지난 주말에 하루에 20건씩 났는데, 이건 결국 등산객 실수가 43%입니다. 그 다음에 논두렁 밭두렁 쓰레기 소각이 26%되기에 참 걱정이고요. 특히 산에 들어가시는 분은 담배는 안했으면 좋겠고, 굉장히 건조합니다. 그래서 국내 산불에 대한 경각심도 하셔서, 강수량은,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해서 고마운데요 비가 올것으로 예상하기에 소각 금지기간도, 저희가 소각한다고 하면 가서 도와줄 수 있거든요? 4월 20일까지 했고요. 그리고 감시인력을 2만 5천명 산불 취약 지역에 배치하고 GPS 단말기 1만4천대 운영하고, 산불 진압 헬기도 90% 이상 지역에 배치하고 있거든요. 산불 원인 규명과 가해자도 검거해야하겠어요. 안 나도록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방송 들으시는 분들 산에 가셔서 담배 절대 피우지 마시라고 말씀 드려야겠네요. 효과적인 진화도 중요할텐데요. 진화 지휘체계, 발전이 되었나요?
이돈구: 3,4월이 굉장히 심하다고 예상하기에 대형산불도 3,4월에 나거든요.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 산불 특별 대책기간을 해서 행정력을 최우선 집중하고 있고요. 대책기간에는 산불 종합 상황실을 24시간 근무하고 있고요, 그리고 예방이 최우선인데요. 그래서 미리미리 감시도 하고 발견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고, 그 다음에 감시인력도 2만5천명 배치하고, 680여개 감시 카메라도 했습니다. 감시하고 있는데, 결국 군, 경찰 소방, 합동해서 특히 동해안 산불관리센터를 5월 15일까지 운영하려고 하고 있고요. 주말에는 산림청 직원 반이 내고장 지키기 산불 이동 단속을 실시해서 노력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산불이 발생하면 협력해서 통합지휘본부 등 설치하고 유관기관 공조해서 잘 진화하려고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도 다쳐서 절대로 안되고요. 문화재도 훼손되어서는 안되거든요. 그래서 산림청 국장을 단장으로 해서 산불 현장지원단도 해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돈구 청장님께서는 산림청에 첫 교수 출신 청장이신데요. 평소에 연구를 해오셨고요. 우리나라가 산림 부국이 되어야 할텐데, 앞에 말씀하신 것처럼 비중이 큰데도 불구하고, 수종도 개량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여러 가지 제안들 해오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어떤 계획 가지고 계신지.
이돈구: 산림이 가치가 많은데 향상시켜야 하고요. 건강과 자산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려고 해서 산림자원 가치하고 이걸 높이려고, 기후변화 대응에 높은 수종으로 확대하고요 그동안 녹화에 했던 소나무를 탄소 흡수력이나 경제성이 높은 참나무, 낙엽송 소나무 백합나무를 교체하고요. 재해가 쓰나미가 있잖아요. 그래서 해안방재림도 확대하고 녹지공간 확대해서 도시숲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요. 그리고 국민 모든 건강 자산을 활용해서 치유의 숲이나, 그래서 저희들이 라이프 사이클 단계별로 유치원 요양마을, 수목장까지 다 해서 지역 역사와 문화를 고려해서, 생태관광으로서 숲의 네트워크도 구축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녹색성장을 위해서 저탄소 모델 마을을 만들어서 목재를 이용한 되도록 석유를 덜쓰는 것을 확대 보급하려고 하고 있고요 아마도 자원이 적기에 해외교류를 늘리고 국제 협력을 해서 이제는 국가만 돈드는 게 아니라, 기업이 들어오도록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서도 해외조림을 많이 해서 넘어서 우리나라가 녹화성공국을 넘어서 세계에 녹색 성장을 주도하는 산림 강국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산림청장이시죠. 이돈구 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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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구 산림청장>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인터뷰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