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비상대기령 내려
(뉴스파인더)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4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오늘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EU FTA 관련 여야정 합의문을 보면 알겠지만 민주당이 요구하는 부분을 90% 반영했음에도 민주당 일부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오늘은 (국회 밖으로) 나가지 말아달라”고 비상대기령을 내리는 등 표결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EU FTA 비준안은 당초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민주당과 합의했지만 민주당 내부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다른 야당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손학규 대표가 처리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원내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 7명 모두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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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EU FTA 반드시 통과시킬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