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을 더 보장할 수 있게 SOFA 협정 개정해야 한다.
(뉴스파인더)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23일 주한미군의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모든 주한미군기지에 대해 환경오염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미군이 지난 1978년 경북 캠프 캐럴 기지에 250개 드럼통 분량의 고엽제를 묻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고엽제는 맹독성의 물질로 인체와 토양에 각종 후유증을 일으키는 저주받은 독성물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무시무시한 독극물이 30년 넘도록 우리 소중한 땅속에 매립되어 있었다는 것은 기가 찰 노릇”이라며 “정부는 한·미 공동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한 만큼 조속하게 진상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주한미군은 오염정화와 피해보상과 법적·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아울러 SOFA 협정(한·미 주둔군지위협정)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 보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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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송 고엽제 매립.. 모든 주한미군기지 조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