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9일 미국과 영국이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는 것과 관련해 “외교역량을 집중해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파인더)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식민지 시대에 정해진 이름”이라며 “글로벌시대에는 인접국간 협의를 거쳐 명칭이 정해져야 국제평화가 유지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동해는 우리 애국가에도 나와 있는 민족의 정체성이 녹아있는 아주 상징적인 바다”라며 “다른 나라에서 일본해로 이름을 바꿔 함부로 의견을 낸다는 것에 정말 어처구니 없다”며 비난했다.
그는 또 “이런 일들에 우리 국민은 경악하고 분노한다”며 “IHO총회에 모든 외교력을 총동원해 시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회를 방문예정인데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유엔차원에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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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동해가 일본해? 외교력 총동원 시정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