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게 무상급식, 한미FTA, 반값등록금 등 3대 현안에 대해 공개 토론에 나설 것을 거듭 제안했다.
(뉴스파인더)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손 대표에게 수 차례 공개 토론을 제안했으나 아직까지 손 대표는 이를 거부하고 회피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이런 태도는 국가 주요 현안에 대해 자신이 없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 세 가지 문제에 자신이 있다면 방송도 좋고 어떤 매체라도 좋으니 손 대표가 조속히 공개토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홍대표는 지난 8일 손 대표에게 무상급식 등 3대 현안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다.
또 홍 대표는 법원의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법원 판단도 나왔으니 민주당은 반민주적 행태를 접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법원의 결정에도 투표 거부운동을 계속 하는 것은 반민주적 작태로, 투표율 저조로 (투표함)개함을 못하게 되면 이는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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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없나? 홍준표 손학규에 공개토론 거듭 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