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앵커(이하 앵커) YTN 94.5 인터뷰입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보수와 진보, 각 진영의 통합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정치세력이 합당이나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민중심연합의 심대평 대표 연결해서 자유선진당과의 통합 문제 기타 몇가지 인터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심대평 대표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이하 심대평)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입니까?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이 공식 통합 선언을 하는것이?
심대평
아닙니다. 31일날까지 실무기획단 회의가 있고요 내일 6차 통합기획단 회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공식발표는 언제쯤이나 예정하고 계시나요?
심대평
아마 내일 모레 사이 하지 않겠습니까? 기획단에서 결정하는대로 따르겠습니다.
앵커
기획단에서 어떤 내용을 논의하고 있나요?
심대평
여러 가지 내용들 중에서 6가지의 실무 협의내용들을 조정하는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사항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당명 문제가 불거졌었는데 그만큼 내용적으로는 통합과 관련된 이견들이 조정되었다는 것이죠 당명은 없는 것으로 했습니다. 당명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대범하게 수용해나가는 것으로 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앵커
문제가 없다는건 어떤거죠?
심대평
자유선진당은 당명을 그대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기에.
앵커
국민중심연합측에서 받아들인다는건가요? 앞으로 당명은 자유선진당으로 쓰는 것으로 알면 되겠네요.
심대평
그렇습니다.
앵커
크게 양보하셨네요? 그 이외에 이견이 있었다면 어떤건가요? 실무적인건가요?
심대평
실무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잘 모르시는 청취자 분들이 있어요. 이회창 대표가 대표를 맡은 자유선진당이 있었고요. 심대평 대표꼐서도 자유선진당에 함께하지 않으셨나요? 그런데 그때 뭐가 마음에 안드셔서 새로 정당을 만드신 것 같은데요?
심대평
제가 자유선진당의 환골탈퇴를 요구하고 탈당을 했죠 국민중심연합, 국민중심의 정치를 하자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고자 노력을 했죠. 함께 힘을 모아서 국가 국민을 위해서 새로 통합하고 시작하자 힘을 모으자 합의한 상황입니다.
앵커
보수 소통합으로 읽어도 될까요?
심대평
꼭 보수라는 의미를 국민들이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서 패권정치를 하는게 과연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할지, 그에 동의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보수 진보보다는 국민 행복가치를 생각하는 진정한 민생정당으로 거듭태어나서 국민의 폭을 넓혀주는게 바람직하고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새로이 합당이 되어서 발족하는 통합된 자유선진당은 보수정당을 자처하는 한나라당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심대평
제가 말씀드린대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념가치를 추구합니다. 보수냐 진보냐, 그런데 보수냐 진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국민 개개인 행복을 위해서 보수적 가치와 진보적 가치를 선택적으로 통합하고 실천하는 정책정당이 필요하고 진정한 의미있는 민생정당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나 말이죠. 앞으로 내년 4월에 총선, 12월에 대선이 있는데요 그 때 쯤 가서 일각에서는 결국 한나라당과 보수대통합이나 연대 혹은 연합 이런 것을 하지 않겠는가라고 보시는 분도 있어요?
심대평
제가 말씀드린대로 보수대통합은 야권통합에 대응하기 위한 그런 패권적 냄새가 너무 짙어요. 보수진영의 대통합이 아닌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이념적 양극화를 해소하는 대결구도를 불식시키는 그런 제가 굳이 이름을 붙이면, 국민행복연합, 이런것이 필요하다고 봐요
앵커
국민행복연합. 알겠습니다. 그렇게 이해를 하겠고요. 미래희망연대하고의 교섭이 있었나요? 심대평 대표님하고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 미래희망연대 대표권한대행이죠 노철래 권한대행 이렇게 만나신 것 같은데요?
심대평
물론 만나서 식사같이한 기회를 가질 수 잇지만 선진당과의 통합이 선결과제라고 봐요. 앞으로 통합이 이루어지고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국민행복가치 중심의 새로운 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고 볼때는 어느 정파와 정치세력과도 함께할 수 있는 문호개방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이야기할만한 단계가 아닌가 보죠?
심대평
그렇습니다.
앵커
원내교섭단체 구성 이야기가 나왔어요 지금까지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안되니까요 그래서 미래희망연대와 연대하는 문제가 나온건가요? 어디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나요?
심대평
물론 그런 부분도 일정부분 의미를 가지지만, 정책연대나 또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연합이나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가 다시 있어야할 상황이고 그런 부분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드디어 선거의 계절로 들어선 것 같아요 이미 서울시 주민투표로 인해서 조기에 선거정국으로 들어간 것 같은데요 내년에 총선대선에 대비해서 새로 통합되는 국민중심, 자유선진당의 행보가 어떨까 궁금해지거든요. 어떻게 하실겁니까? 독자후보 내시나요? 어떤 생각하세요?
심대평
선거에서 독자후보를 내는건 당연하지만 우선 총선을 생각해야하는데요 총선에서 우리가 확실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그리고 우리 목표대로 원내교섭단체 이상의 훨씬 더 의미있는 의석을 확보한다고 하면 우리 스스로 후보를 낼 수 있고 또 국가국민을 위해서 더 나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놓고 있어요 그건 나중에 대통령 선거 때 일이고요. 지금 그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한 시점이 아닙니다.
앵커
우선 총선에 주력하셔서
심대평
총선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원내교섭단체 구성할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하겠다,이렇게 이해해도 되겠군요. 그리고 통합한 정당의 당 대표는 심대평 대표님이 되십니까?
심대평
아직 절차가 남아있죠 실무 협의를 통해서 통합정당의 대표로 추대하기로 합의가 된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심대평 대표께서 통합 대표로 되시는 것으로 실무진에서 합의가 되었군요. 통합된 자유선진당은 말이죠 여전히 통합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정당이 아니냐는 한계를 보이고 있거든요. 그런데 열린정당이라면 세력을 더 확보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계획이 있으세요?
심대평
한계가 아니라 큰 정치적 기반이라고 봐요. 충청도에 뿌리를 둔 정당의 출연이 영남과 호남에 뿌리를 둔 정당의 대결을 중화시키고 국민통합의 중심에 설 수 있으면 그것이 전국정당이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우선 중요한 것은 확실한 지지기반을 확보하는 것이고 그 위에 새로운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세력화를 모색하는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전국정당이라고는 하지만 영남이나 호남쪽에서 국한해서 보면 한때 유행한 말이지만 말뚝만 박아도 당선되는 지역 정당의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거든요. 충청권 정당이라는 자유선진당도 비슷한 지적을 받을 수 있는데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심대평
대단히 중요한 말씀인데요. 지금 이 나라에 영남과 호남만 있는게 아닙니다. 영남 호남과 함꼐 충청, 강원, 수도권, 제주도도 있고요. 그 지역에 뿌리를 내린 정당이라고 해서 지역 이기주의적인 발상으로만 국가정책을 끌고 간다고 하면 국가가 아니지요. 국가가 꼭 가져야할 통합과 조정의 새로운 방향을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의 출연은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요 어떤 언론보도에서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연대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이 보도된 적이 있는데요. 정확한 뜻이 어떤 뜻인가요?
심대평
지금 어느 특정 대통령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선택을 하는게 적절치 않다고 봐요 보도가 그렇게 나갔다고 하면 보도가 잘못된 것이겠죠. 다만 제가 말씀드린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 우리가 반드시 독자 후보를 내고자 하지만, 더 좋은 후보가 있을 경우 연대연합도 가능하다는 길을 열어놓은 것인데 그 이야기가 좀 더 와전되거나 확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는 어떤 선택을 할지 앞으로 열려져 있다는 거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중심연합의 심대평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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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대표>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