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기 이상렬 교수는 단일화 후보 선정기준에 합의안해, 실질적인 단일화는 아니었다
단일화 기자회견 전 기자 통해 양측이 선거 비용, 서울교대 총장 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단 소식 들어”
강지원 앵커(이하 앵커) YTN 94.5 인터뷰입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을 향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제 곽 교육감 개인비리를 넘어 후보단일화 과정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데요. 곽 교육감의 검찰 수사가 임박해 보입니다. 하지만 교육감 단일화 협상을 중재한 시민사회 원로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사태는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기도 한데요. 교육감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어떤 얘기가 오고 갔는지 직접 들어봅니다.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 함께하신 분이죠,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상근 목사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상근 목사(이하 김상근)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저희가 단일화 과정에서 김 목사와 함께 힘써왔던 청화스님께도 심정이 어떻냐고 여쭤봤는데요. 단일화의 의미가 퇴색돼 마음이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목사님께서는 지금 심정이 어떠십니까?
김상근
안타깝고 지금은 지금은 그야말로 공황적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의미에서요?
김상근
좋은 뜻에서 우리 교육의 미래, 어린아이들의 바른 미래를 위한 교육의 토대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시작했고 성사시킨 단일화였는데 이 단일화가 이런 꼴로 국민들에게 비춰지니까 정말 참담하고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앵커
이런 사실 모르셨어요?
김상근
그런 구체적인 내용은 몰랐지만 그러나 그런 협상이 진행된다는 것은 제가 듣게되었어요 당시에. 그래서 그게 아마 돌이켜조사해보면 5월 17일이었는데 협상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제가 전화를 하고 있는 분들이 아니라, 이미 드러났지만 이해학 목사님께 전화를 해서 그런 식의 협상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이게 대의와 우리의 미래를 위해 단일화하는 거지 그런식은 안된다, 지금 당장 중지하시오 있어서는 안된다. 이렇게 강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것이 5월 17일같은데 그리고 제마음속에서 이른바 실무진들에게 이런 일이 가게 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나서서 두분에게 호소하고 그리고 두분이 이걸 받아들이도록 해야하지 않는가, 그래서 제가 백낙청 교수님과 청화스님에게 상의하고 우리가 해보자, 이렇게 되었던 겁니다.
앵커
당사자들 사이에서 그런 협상이 오고갔군요.
김상근
당사자들이 아니라 제가 생각했을 때는 양측의 실무자들.
앵커
실무자들 사이에서 이래서 안되겠다 그래서 그때도 그 말씀을 하셨군요.
김상근
알게된건 기자라고 하면서 누가 저한테 전화를 했어요 이러이런게 있는데 합의가 되었다는데 이런 사실을 아느냐, 몇 가지를 집어요 그래서 너무 깜짝놀랐단 말이요 전화하면서 기자들이 이미 아는데 이런 사실을 알려져도 안된다. 이게 무슨 일이냐 하고 나무랐죠
앵커
이미 금액이나 이런게 그때도?
김상근
금액이나 이런건 기자들에게 못듣고, 총장문제 선거비용 문제 합의가 다되었나요 하고 물어요. 그때까지 단일화이야기에 서있지 않았는데 놀라서 그렇게 했던거죠.
앵커
총장 이야기는 뭡니까?
김상근
서울교대 총장 이야기입니다.
앵커
시켜준다는?
김상근
돕겠다. 곽노현 쪽에서. 박명기 후보가 협조하면 차기 총장 선거를 돕겠다.
앵커
선거 비용 보전하겠다.
김상근
선거비용 보전하겠다까진 아니예요 선거비용 문제도 합의되었으니까. 이렇게
앵커
우리나라에 작은 선거부터 큰 선거까지 선거가 많은데요 대게 단일화를 할 때는 이미 들어가는 쪽에서는 선거비용을 많이 쓰는데요 보전해주는게 관행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김상근
옛날에는 대부분 다 그렇게 했어요 지금 선거법이라는 건 이게 등록한 다음에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보존을 해주게 되어있지 않습니까?문제는 등록한 후에 선거운동을 했는데 그런데 사퇴하게 되는 경우, 사퇴를 누군가와 합의하게 되는 경우, 누구를 당선이 다 안될 것 같아서 한쪽 양보하고 사퇴하는 경우 양보하는 쪽에서 모든 불이익을 다 감수해야 하는 이런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앵커
그동안 들어간 돈도 몽땅.
김상근
어느 정도 득표를 하면 보존을 받을 수 있는데 보존, 득표할 기회조차 헌납하고 마는거니까 그런 경우 선거가 지난 후에 그분이 곽노현 교수의 해명대로 한다면 그 분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해서 그렇게 결심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었을 때 오히려 그에 대한 동정심을 갖고 인정의 마음을 갖는건 옳다고 봐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데 예의주시하게 볼 것은 온정적인 그런 행동이 법 테두리에 용납이 되는거냐, 그것도 안되는 거냐, 하는 것은 공인으로서 엄격히따졌어야죠 지금 아마 곽교육감 입장은 이건 난 법적으로 문제될 것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고요 그리고 검찰은 그렇다고 해도 대가성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것 같은데 저는 곽 교육감의 진심, 진위, 진정, 이런것은 믿고 싶어요 그게 오히려 교육자로서 맞는 거고요. 상대의 아픔을 이해하고 아픔에 동참해, 그런 성의를 보이는게 사람 사는 사회고 옳은거다, 그런건 맞는건데, 그게 과연 법적으로 용납이 되냐에 대해서는 저는 판단못하겠어요.
앵커
법적인 문제는 법률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할거고요. 그런데 이해학 목사는 박명기 교수가 7억 원을 먼저 요구했다. 이렇게 증언하신 것 같더라고요?
김상근
저는 그 과정같은 건 몰라요 이해학 목사님이 그 후에 결렬됐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결렬됐다, 그 이야기만 들었고요. 그리고 그 날 우리가 단일화 발표하던날 이해학 목사님이 현장에 오셨어요 제가 청화스님하고 백낙청 교수, 두 분 후보하고 5사람이 합해서 발표할 때 이해학 목사님이 같이 ㅎ서야 한다고 하는 누군가가 뒤에서 큰 소리로 말을 해요. 이해학 목사님 앞으로 나가십시오. 거기 서십서오. 그래서 제가 나오지 못하게 막았어요 막았다는 건 제가 앞에 과정을 이야기를 들었기에 이 3자가 나서서 단일화시키는 것은 관계가 없는건데, 3자와 협의했을 때 이해학 목사가 동참하지 않았던 건데 불쑥 단일화 자리에 선다는게 순간적으로 맞지 않다고 봐서 나오시는건 안된다고 손사래를 치고 진행을 시켰죠. 내용이 이렇게까지, 요새 보도가 되는 정도의 논의가 있었다는 것도 그때는 몰랐어요 그러나 합의에 의한 자리를 그 연장도 아니고 관계도 없고, 그런데 불쑥 누가 끼어드는게 맞지 않는다 해서 그렇게 했던 겁니다.
앵커
후보단일화 문제를 위해서 나선 시민사회 원로들은 그런 문제와 관련없이 단일화를 추진했다. 그런 말씀이시죠? 이해학 목사님께서는 박 교수가 먼저 7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하셨고, 그리고 곽노현 교육감측은 당시에 박교수로부터 7억원을 달라는 요구를 받았는데 거절했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 같더라고요?
김상근
그건 최근에 제가 일이 이렇게 되고 나서 들었습니다.
앵커
당시 지지율이 어느쪽이 높았어요? 평가하기 어려운데요.
김상근
어려운데 시민사회들이 모여서 이런 저런 단체가 많이 모여서 단일화 추진을 했는데요. 그들이 한 지지율에서는 곽이 높아요. 곽 후보가. 그런데 박명기 후보가 가졌던 조사에서는 박명기 후보가 월등하게 높죠. 판단할 수 없죠.
앵커
당시 후보 단일화 방식을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게 3분께서 주동이 되어서 단일화 발표하기 전에 그 방식을 두고서 논의가 있었나요? 그러니까 시민단체 회원 50%와 여론조사 50 %
김상근
최초에 단일화 주도하던 시민단체들이 기준을 정했어요. 거기에 저는 끼지 않았습니다만 그 기준에 대해서 곽노현 교수는 동의를 하고 그 당시 박명기 교수나 이런 분들은 기준이 합당하지 않다, 공평하지 않다고 해서 단일화 논의해서 탈퇴했어요. 그래서 박명기 이삼렬이 없는 상태에서 곽노현 후보로 단일화시켰던 거죠. 실질적인 단일은 되지 못했던 거죠.
앵커
박명기 교수하고 이삼렬 교수 두 후보는 빠진 상태에서 단일화 발표를 했던거군요. 그 당시 사정은 잘 알겠고요. 하여튼 이번 일로 인해서 진보진영, 상당히 어려운 일이 봉착한 것이 아니냐, 이런 평가가 있어요
김상근
결론이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서 진보진영이 상당히 어렵게 될 수도 있고요 그러나 역시 진보진영답다는 국민들의 동의와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도 봅니다. 이게 음으로 양으로 대가성이었다, 대가성이라는 것을 곽노현 후보도 박명기 후보도 다 내심 인정하고 있으면서, 아닌것처럼 했다, 라는 이런 결론이 나오게 되면 우리 진보진영에 타격이 있죠. 사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죠. 그러나 법적으로 봐서도 그런 합의의 토대에서 2억원이 오고간게 아니라 그야말로 곽 교육감 쪽에서 박명기 쪽에 큰 희생 큰 헌신, 거기서부터 오는 어려움, 그런 고통을 인지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 친구로 선배로 동지로 일을 위한 희생자, 원종으로 베푼거다, 라고 만약 판단이 되면 그러면 역시 오히려 진보진영의 사람중심의 가치관이나 이런게 오히려 평가를 받을 수도 있따, 이걸 판단을 바르게 할 사람은 옆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곽노현 자신이라고 봅니다. 자기 심정도 명백히 알고요. 법도 그 분이 법학하는 분이라서 법도 알고요. 그렇기에 만약에 전자로 간다, 그러면 진보진영과 미래를 같이 걱정하는 많은 우리 동지들과 역사를 위해서 뭔가 자기결정을 하고, 후자라고 생각하면 또 역시 자기 그런 것을 밝히고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거고요. 그래서 결국 역사를 후퇴시키거나 진보를 막는다거나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앵커
곽노현 교육감 사퇴해야한다고 보십니까?
김상근
지금 제가 그 말씀을 드리는건데 그건 누가 옆에서 말할건 아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어제 어제 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이라는 단체라고 할까요? 결사를 발족을 하셨더군요 어떤 활동을 하실 예정이신가요?
김상근
활동은 구체적인 활동은 종교적 활동들이예요. 말하자면 12시에 이걸 위해서 매일 기도하고 2012년 선거를 위해서 기도하고, 매달 12일에 하루 금식하고 그걸 무상급식하는데 재정을 보태쓰도록 도움을 주고 등등의 종교적 행동과 함께 생명통화라고 하는 정책을 표방하고, 그러한 정당의 후보,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적 운동, 기독교적 운동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 출발은 2007년 지난 대선 때 우리 기독교가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생명평화에 반하는 그런 이기적인 행동을 함으로해서 역사를 후퇴시키고 서민들의 고통을 안겨주고 등등의 이런 결과를 가져오게 했다. 여기에 대해서 기독교의 참회가 있어야 한다, 참회의 행동으로서 2012년 선거를 바르게 치르도록 하자, 내용은 그런겁니다.
앵커
선거와 관련해서 활동하시는 거군요. 그렇다면 야권 통합 잘 될까요?
김상근
만들어내야죠. 야권통합은 통합이라는 말이 포함하는 의미가 높습니다. 한 마디로 모든 당이 다 하나다, 라는 통합도 있고, 한나라당과 일대일로 나간다 이것도 통합의 개념속에 들어가게 될겁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상근 목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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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목사>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