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앵커(이하 앵커)YTN 94.5 인터뷰입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민주당의 경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천정배, 신계륜, 박영선, 추미애, 이렇게 4분이 후보등록을 마쳤는데요. 오늘은 민주당의 추미애 의원 연결해서 직접 출마의 변 들어봅니다. 안녕하세요?
☎민주당 추미애 의원(추미애) 안녕하세요?
앵커
서울시장 후본 경선 출마하신다고요? 갑자기 서울시장 해야한다고 생각하셨나요?
추미애
서울지역구 3선 의원으로 보궐선거가 시작되면서 저도 오며가며 듣는 이야기가 있겠죠 추미애도 있는데 이런 말씀 있었지만, 제가 묵묵히 있었어요 당의 입장도 있을 것 같기도 해서 당이 자꾸 가라앉는 상황에서 출마 요구가 지도부로부터 있고 해서 당도 살리고 서울도 서울시민이 본 지역구 3선 의원으로 본 서울이 진짜 서울이 아닙니다. 서울시민이 주인인 진짜 서울 만들어보겠단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갑자기 생겼는데요,예상하지 못핸던거죠. 이 자리가 생기자마자 여러 분들이 서울시장을 해볼까, 생각을 해보셨을텐데, 이번에 손학규 대표가 특별히 권유를 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게 당대표가 특별히 권유할 필요가 있는 일이었나요?
추미애
왜냐하면 당원들은 마음이 언짢고 화도 많이 나있거든요 솔직히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60년 정통 민주당이 공직선거에 그것도 일개 시군구 선거도 아니고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큰 선거에 어떻게 해서 인물을 내지 못하느냐, 우리가 지지한 당인데, 그런 마음들이 있고요. 사실 당대표꼐서도 그런 당심을 읽으신 거겠죠. 그래서 안되겠다, 당이 좀 국민앞에 존재감을 드러내야한다는 것을 뒤늦게 아시게 된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말씀하신대로 60년 정통정당이고 10년씩이나 집권 경험한 정당인데요 그런데 박원순 변호사가 범야권후보로 등장을 하면서 민주당의 존재감이 사라져버렸다는 그런 위기감을 느꼈다는 이야기시죠? 그런데 왜 민주당이 이렇게 인물이 없나요? 추미애 의원도 있고 그런데요?
추미애
하하. 그게 참 이상하고 기형적이지 않습니까? 정치라는게 정당 공간을 통해서 숙성되는 건데 숙성기간이 없이 갑자기 인기있는 것처럼 되는 상황이 정치의 왜곡현상에 대해서 민심은 그런 것 같아요 박변호사나 안철수 교수의 인기에 대해서는 중앙정치 중심의 정당, 안된다, 변화를 해라는게 민심인 것 같아요. 그래서 변화의 매를 사랑의 매를 들었다고 봐야지, 정당을 뿌리채 없애라, 이런 매는 아니라고 보고요. 변화를 수용하면 된다는 겁니다 .변화에 앞장서온 제가 나서면 된다는 겁니다.
앵커
기존 정당 정치의 변화를 촉구하는 의미가 있다고 보시고 그런 의미에서 변화를 시도하신다는 말씀이시죠? 어떤 변화를 보이시면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나요?
추미애
중앙정치의 당리당락식 입장에 매몰되어서 사실은 시민이 원하는걸 외면한 그런 행정을 펼치면 시정을 맡길 수 없겠죠 그래서 지금 서울시의 무상급식에서부터 그냥 그게 정책투표 그런것을 시민들에게 물은게 아니고 정치적으로 끌고간거예요 여의도판의 주민투표가 된거죠 시장직을 내걸고. 시장이 그런 것을 조정하는 조정역을 보여야 하는데, 세금폭탄이다 우격다짐 식으로 해서 계층을 대립시키고 갈라버리고 해서 조그마한 복지 시동거는 것으로 할 수 있는데, 당정간의 이해관계 조정에서부터 시작되는건데 그런 조정을 전혀 하지않은대로 주민투표하고 시장직 걸고, 무책임하게 내던지고 하는 것에 대해서 서울시민이 짜증이 나신거겠죠. 그러니까 여야 싸잡아서 정치에 대한 시민들에 대한 책임을 묻는 여론의 한가운데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것이고 각당은 그것이 우리에게만 유리하다, 생각하는거예요. 그 공간 속에 외부 제 3자의 인기가 뜨는 일시적 현상이겠죠?
앵커
일시적 현상으로 보시는군요?
추미애
네.
앵커
그런데 당리당락적인 사고도 하지만 당내에서 불협화음을 보이거나 주류, 비주류 해서 싸움박질하고 해서 이런것들이 국민들을 식상하게 한점은 없을까요?
추미애
그것도 많은 원인이라고 봐요 눈이 당안으로 매몰되어있고 국민이 어려운것을 보지 못하니까 민심이 원하는 정책을 내놓지 못하는 거겠죠 제 입장에서는 당리당락을 떠나서 정책을 해왔고 변화의 중심에 왔었고 당에 어떤 계파도 조직도 가지지 않습니다. 민심을 읽어내고 해야지 정당이 조직으로 가둬버리고 계파에 매몰되면 안되는 것이죠
앵커
계파도 없고 조직도 없으시군요. 이번에 4명이 경선을 하는 민주당 출신 시장후보에 계파도 없고 조직도 없으신데 당선될 수 있을까요? 오히려 강점일까요?
추미애
바로 그게 아까 말한것처럼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고 그 변화를 일관된 정치를 통해서 소신있게 보여드렸고 그것에 대해서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유감없이 씩씩하게 정책으로 표현하면 민심을 일으킬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4명이서 경합하는 당내 경선을 통과하셔야 하는데요 이 4분 중에서 내가 가장 적임자라고 말씀하셔야겠습니다. 천정배 의원, 신계륜 전의원, 박영선 의원보다 어떤 점이 훌륭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다른 출마자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추미애
다른 출마자들 다 훌륭하신 분입니다. 민주당이 변화하라는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잠깐 선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외부인물을 꾸어오려고 한 어설픈 판단을 했지만, 그러나 이제 출발이 늦었지만 경선을 하게 됨으로서 인물이 부각되는 중인데요. 제가 제일 낫다는 것 보다는 우리 후보들 다 훌륭하신 분이고요. 저는 제 속의 말씀을 드린다면 이 기회에, 서울에서 지역구 3선 의원을 했고요. 6년 동안 행자위 국회의원활동을 상임위원 활동 통해서 서울시정 활동을 꼼꼼히 체크하고 들여다본 경험이 있고요 지금은 설득하고 조정하는 리더십이 중요한겁니다. 그런데 지난번 환경노동위원장 시절부터 비정규직 문제에 있어서 원칙과 소신을 또, 추미애 노조법을 통해서는 노사를 중재하는 조정력을 발휘한 것을 서울시정에 저에게 기회만 주어진다면 1천만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확 높이는 그런 진짜 시장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만일에 당후보로 경선에서 통과하셔도요. 당 밖에 있는 박원순 변호사를 비롯한 또 다른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거기에서 두 번째 경선을 해야하죠. 경선 규칙이나 이런건 정해졌나요?
추미애
아니죠 당심이 부글부글 분노하고 끓는다는 것은 민주당이 인물을 키우고 그걸 책임정치를 해내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하면 정상적인 과정을 밟지 않고 일시적으로 자기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게 있는데요 그런데 그것처럼 일시적으로 회피하려고 하다보니까 갑자기 단일화를 해야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아직 절차도 없고 그것을 감시할 어떤 감시단도 없고요 제대로 하는 것인지. 룰마저도 없고 그렇게 되어버린거죠
앵커
범야권단일후보가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추미애
그것보다는 민주당원들이 결정하는 겁니다. 그래서 당원의 뜻을 물어서 그 속에서는 사실 25일날 하는 최종 결선의 후보를 뽑는 그날, 아마 잠실에 얼마나 많은 함성과 메아리, 경쟁력있는 후보를 뽑는가에 따라서 그 후에 결론도 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단일화 문제도 아직 결정되었다고 보진 않으시는군요. 그리고 단일화 문제는 당내 후보가 결정된 후에 그때 당심에 물어야 한다는 이런 말씀이신가요?
추미애
그때의 당심을 묻는 절차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날 만약에 압도적인 당원들이 많이 모여들고 압도적으로 경쟁력있는 후보를 뽑고 당원들이 자신감을 보인다면 가능한것이죠 민주당만으로. 또 그렇지 않다면 당원들도 참여가 저조하고 경쟁력있는 후보 뽑지 못하고 한다면 불가피하게 외부의 압박이 강하게 작용하고요. 그렇게 되면 단일화하라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그런 압력이 올거다? 지금으로는 예측할 수 없네요 여러 가지 변수가 있네요?
추미애
그렇습니다. 어제 오늘 상황도 예측을 못한채로 지나왔거든요.
앵커
우리나라 정치가 하루 자고나면 달라지고 합니다. 어쨌든 간에 이 관문을 통과하시려면 당내 후보 경선에서 통과를 하셔야 하는데요. 꿈을 잘 꾸셨나요? 알겠습니다. 웃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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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의원>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