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앵커(이하 앵커) YTN 94.5 인터뷰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경선을 통해서 박영선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했죠. 그리고 앞으로 박원순 후보 등 당외후보와의 통합경선을 치룰 예정으로 있다. 그리고 최근 선거 국면을 앞두고 이명박 정권의 핵심 측근들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야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박주선) 안녕하세요?
앵커
민주당 최고위원이신데요 어제 경선이 있었죠? 경선 결과가 다 밝혀졌고요 이제 당외후보와의 범야권통합 문제가 남아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주선
민주당입당에서는 아쉽기는 합니다 민주당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되었다면 좋았는데요 그러나 박원순 변호사를 비롯한 단일화 과정이 있기에 민주당이 제1야당이고 집권능력이 있는 당이란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밝혀서 서울시장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민노당에서도 후보가 나오죠? 그렇게 되면 또 다른 후보가 나올지 모르지만 야당 범야권후보 여론조사방식으로 하기로 하셨나요?
박주선:여론조사 30%하고 5천명의 배심원단을 모집해서 평가를 받고 그리고 40%는 선거인단, 현장투표를 가지고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앵커
여기는 누구누구 나오나요?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원순 후보, 민노당에서도 누가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같이 합니까?
박주선
네
앵커
박주선 최고위원님께서는 누가 되길 바라시나요?
박주선
민주당 후보가 되길 바라고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론조사에서는 밀리는 것 같은데요?
박주선
여론조사는 안개와 같아서 금방 햇볕이 뇌리쬐면 걷어지는데요. 후보들에 대해서 검증절차가 없었기에 확실한 검증절차가 들어가고 하게 되면 이미 검증이 끝난 조직력을 확보한 민주당 후보가 유리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앵커
여론조사는 안개같은 겁니까?
박주선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가 맞지 않았던 것은 대통령 선거 비롯해 작년 6.2 지방굅탓?보시지 않으셨습니까? 여론조사는 반드시 정확하고 본선 승리를 담보하는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도 이번에 여론조사 30% 반영하신다면서요?
박주선
양쪽에 경선룰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주장을 하기에 일방적으로 저희 주장만 관철시킬 수 없어서 그렇게 된겁니다.
앵커
박원순 후보에게 민주당에 입당해서 같이 경선하자, 이런 제안도 했는데요. 그런데 민주당에 안 들어왔다고 해서 그러시는 건가요?
박주선
그렇습니다. 지금 사실 저희들 정치권에는 헌법으로 보장되고 대의민주주의하에서 세계 보편적 하에서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정당정치가 부정되면 정치 발전이나 국익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보고,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새로운 정당정치를 출발시키는 목적과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수권정당으로서의 자리매김하는 두가지 목적을 가지고 그것을 관철을 시켜야 한다,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각에서는 말이죠. 도대체 정당정치에 대해서 불신이 국민들이 너무 커졌다, 그래서 이런 현상이 생긴게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기존 정당들이 반성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박주선
반성하고 혁신해야겠죠. 저희들은 바꿔지고 고쳐지고 달라져야 하겠는데 그렇다고 정당 자체를 없애고 무소속만 선거직에 진출해야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고 제도상으로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만일에 세명 네명 정도의 후보 중에서 범야권 후보가 단일화가 되면, 단일화 후보가 꼭 민주당에 입당해야하거나 민주당 후보가 되면 민주당후보가 되겠지만, 다른 당의 다른 후보가 되는 경우 민주당에 입당해라, 요구할 순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박주선
그렇게 요구는 해야하겠죠 본인이 수락을 하고 안하고는 본인 결심입니다만, 왜냐하면 보궐선거의 경운 투표율이 낮아서 정당, 조직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쉽지 않아요 그런데다가 현재 서울시의회 의원 분포가 민주당 소속이 70%가 넘어요. 무소속 시장이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의 시정을 논의하는데 있어서의 안정적으로 시정을 이끌기 위해서는 민주당 후보가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앵커
최근에 이명박 측근 비리, 이런 이야기들이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이것 어떻게 보셨나요?
박주선
너무 안타깝고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부르짖었는데 본인 측근들이 부정부패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관여가 되어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앵커
부산저축은행 사건이 터지면서 이른바 권력실세들에 대한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집권층에서 책임져야한다고 보시나요?
박주선
우선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된 사람들은 비서관, 수석비서관, 핵심 인사들 대통령 사촌 처형, 감사위원 이런 사람들이 구속되거나 재판받았는데요 한 두 사람 문제가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비호 그런 분위기 속에서 감춰진 비리가 정권 말기가 되어서 터져나온 것으로 보고, 이런 유사한 사례는 상당히 많이, 어떻게 보면 겉잡을 수없이 폭로되고 밝혀질 것으로 생각하기에, 대통령으로서는 국민 앞에 사과도 해야하고 공정사회를 진정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한다면,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검찰이 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야권에도 관계자 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박주선
글쎄요 저희들이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 항상 여권도 문제되면 야권도 관계된 것처럼 물타기를 하는 검찰이기에 사실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설령 야권이 관련되었다고 하더라도 성역없이 철저히 수사를 해야하죠. 야권을 수사대상에서 제외시킬 필요가 업습니다.
앵커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금품수수는 어떻게 된건가요?
박주선
글쎄요 검찰에서 미적거리고 있는데 제대로 수사하게 되면 그것도 분명히 큰 책임을 져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본인이 스스로의 처벌을 감수하면서 거액을 줬다고 하는 것을 거짓이냐, 진실이냐, 이렇게 검찰이 판단한다면서 머뭇거리는 자체가 잘못이라고 봅니다. 사실관계는 맞을거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말이죠 이명박 정부 권력형비리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했습니까?
박주선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데요. 정권 말기가 되다보면 유사한 대통령 측근이나 권력핵심 비리가 많이 터져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을 당 차원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저희들 입장에서도 비리 정보를 얻고, 그것을 검찰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하기 위해서 이명박 정권 권력비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앵커
특위를 구성하셨군요 무슨 제보가 들어오나요?
박주선
이제 구성, 오늘 위원들 결정이 되기에 아직은 알려지지 않아서 아직은 그런것은 없습니다만 들어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앵커
권력형 비리가 있을거다, 아예 지레짐작 하시고 창구를 만드시는 거군요
박주선
그렇습니다.
앵커
이용섭 대변인은 말이죠 알려진 액수나 수수기관도 놀랍고 돈의 일부가 대선 캠프에 흘러갔다는 주장은 충격적이라고 성명을 발표했어요 같은 입장이신가요?
박주선
그렇습니다. 대선캠프에 일했던 분들에게도 많은 금품이 주어지고 향응도 제공했다고 이국철씨가 이야기하기에 그 부분도 성역없이 파헤쳐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앞으로 특위의 활동 방향 구체적인 사항이 있으시면 마지막으로 정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박주선
방금 말씀드린대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권력형 비리는 숨기고 감추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이 밝고 맑은 사회,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려면 성역없이 수사해야하고 처리해야하기에, 민주당에도 그런 비리가 있으면 신고해주시길 바라고요. 그 다음에 검찰이 더 이상 장난 못치고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기능을 민주당에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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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최고위원>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