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앵커(이하 앵커) YTN NEWS FM 94.5인터뷰입니다. 저서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유명한 홍세화 전 한겨레 신문 기획위원이 진보신당 대표로 단독 출마 했습니다. 단독 출마인데다 당내 반대가 별로 없어서 당선이 유력한데요. 홍세화 씨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안녕하세요?
☎홍세화 씨(이하 홍세화)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에 진보정당 대표에 출마하신다고요?
홍세화
그렇게 됐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빠리의 택시운전자로 유명하신데 직업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면 택시 운전사로 시작해서 귀국후에는 언론인으로 활동하시고 직접 정치인이 되시는거죠?
홍세화
결국 짊어지게 생겼네요 제가 속한 정당원으로 속한 이런저런 상황 속에서 이런 속에서 책임을 지는 자세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나서게 되었습니다.
앵커
진보신당의 평당원으로 계속 계셨나요?
홍세화
계속 그랬죠.
앵커
오늘 기자회견을 하실 예정아니셨나요?
홍세화
그랬는데 한미 FTA문제와 연결되어서 연기를 했습니다.
앵커
한미 FTA때문에? 그리고 이번에 단독 출마시죠? 앞으로 선거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홍세화
11월 18.19일까지 지방유세, 당원들 만나는 각 지역 시도당에 방문해서 당원들 만나고 21일부터 25일 5일동안 당원 투표에 의해서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앵커
단독 출마신데 지방유세도 하고
홍세화
당원들 만나고 상황도 공유하고 그런 과정도 중요하죠
앵커
인터넷 투표를 해서 과반수나.
홍세화
당원들은 총당권을 가진 당원의 과반 이상이 투표를 하고 그 중에 과반 찬성이 있어야 하죠
앵커
홍세화씨께서는 세간에 진보적인 지식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분이 정당의 대표가 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봐야하냐 이런 이야기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설명을 잘 해보시죠
홍세화
우리 사회 저야 제가 진보신당의 평당원으로 참여한것도 우리 사회의 진보적인 정당이 옳곧은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주장해왔고 상황에 의해서 진보신당이 위기에 빠진것이 제가 나선 상황이고 저는 권력지향보다는 견제권력을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하면 너무 권력지향적인 아니냐 이야기하는데 그 권력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고 권력 자체에 대한 지향보다는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권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진보신당으로서는 그게 중요하다고 보죠
앵커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권력, 그것도 권력 자가 들어가긴 하네요. 그런데 진보신당의 형편을 물어보겠는데요 전에 민주노동당과 통합하려고 했죠?
홍세화
진보신당 당 대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앵커
진보신당쪽에서 부결되었죠? 그리고 당시에 노회찬 심상정 씨는 탈당했습니까?
홍세화
네
앵커
이 분들은 다른 정당에 안들어가셨나요?
홍세화
아직은 그렇지 않고 오늘자 신문 보니까 국민참여당도 포함된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을 말하고 있더라고요. 그 점이 진보신당하고는 차별성이 있는 전망이라고 생각하죠
앵커
그러면 그당시에 진보신당 쪽 당원들이 합당안하겠다고 한거죠. 그런데 그렇게 한 이유는 뭐라고 하던가요?
홍세화
그게 이런저런 서로 당원들 사이에 생각도 다르겠지만 진보정당의 정체성에 대하여 아직 정당의 지지율이 낮다는 것으로 정체성 자체를 흔들어서는 안된다는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나 판단하죠 말하자면 진보정당의 정체성에 비하여 지지율이나 이것이 약하기 때문에 결국 그러면 방향은 진보신당의 당력을 어떻게 강화할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데 정당안에 몸담고 있는 정치인들의 생존전략, 이것이 너무 앞서졌고 그것이 당의 정체성을 흔드는 과정이 통합논의로 연결되었다고 보는 그런 점이라고 할 수 있죠
앵커
그렇다면 진보신당의 정체성은 뭔가요? 그당시 당초에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과 갈라설때 소위 종북주의 노선에 관한 문제가 컸는데요?
홍세화
그것과 패권주의 문제, IMF위기 이후에 한국사회에서 양극화가 점점 극단화 되는 현실 속에서 재벌국가, 기업국가가 되는 것에 대한 여기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을 하고 있지 못한 이 점들이 같이 결합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진보신당은 그런 정체성을 찾는다는 거군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통합문제를 여쭤봐야 하는데, 진보진영이란 표현을 쓰는데, 전쟁하는 것 같아서 별로 적절하지 않게 들리는 경우도 있는데, 진보세력의 통합은 여전히 남아있나요? 물건너 갔나요?
홍세화
저희로서는 저희와 같이 예를 들면 지향이 같은 예를 들면 사회당이나 이런 곳과 앞으로 창당준비하는 녹색당이나 이런 진보적 정치세력하고는 통합을 할 수 있다는 열어놓고 있는 상황이죠
앵커
다른 진보적 정당과의 통합은 열어져있다, 그런데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은 물건너갔나요?
홍세화
9월 4일 당대회를 통하여 부결된 상황에서 다시 그 논의를 하는 것은 지금 그렇지 않아도 생존전략 때문에 당의 정체성이 흔들려왔던 현실에서 다잡아야 하는 현실이고, 아마도 제가 작은 역할이라고 한다면 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당대표가 되시면 민주노동당과의 통합 문제는 다시 거론되지는 않을 것으로 이해해도 됩니까?
홍세화
네 물론 그것도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야 하고요 당대표의 혼자의 것은 아니니까 논의를 통한, 그게 진보정당의 성격이기도 하고요
앵커
그런데 더 나아가서 말이죠 범야권의 통합 문제 대통합 이야기가 있죠 민주당이란 거대 정당을 포함한 대통합의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홍세화
그것은 우리는 저로서는 우리가 다른 세력 차별성을 가질때는 갖고, 상황에 따라서 연대할 것은 연대하고 이것만 분명히 하면 된다고보죠 무슨 문제가 있냐면 서로 다른 세력이라면 반대만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고 자기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사안에 따라서 어떤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연대 연합할 수있는거죠 그것을 꼭 통합을 해야만 한다, 이건 아니라고 보는 것입니다.
앵커
내년 총선 대선에서 이야기를 벌써부터 여쭤봐도 될지 모르겠는데요 독자적 후보 내시죠?
홍세화
물론 당원들과 논의를 통해서 토론을 통해서 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진보신당이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할텐데 어떤 복안이 있나요?
홍세화
가장 중요한건 재벌국가가 된 이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거기에 대응하는 이런 모습을 통해 과연 우리가 어떤 세상에 살지는 같이 고민하고 특히 의견만 내는게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고요
앵커
진보신당은 야당이예요. 야당이니까 여당에 대해서 한마디 해야할텐데요 지금의 한나라당 어떻게 보세요? 어떤 점이 비판받아야 하고 잘한점도 있으면 한 마디 하셔도 좋고요
홍세화
저희로서는 거의 모든 사안에 대해서 반대되는 그런 정치세력이죠. 그 이유는 공공성을 너무 파괴하고 시장전체주의로 가버리고, 그리고 특권에 너무 연연한 그런 점이라면, 그게 가장 중요하게 저로서는 생각하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이번 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나타났지만 민주당의 경우도 민중이 변화를 요구하는게 그것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이것이 박원순 시장으로 표현된게 아니냐, 이런거고, 저희로서는 박원순 시장이 예를 들어서 국민 시민들의 변화의 요구에 의해서 시장이 되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가지고 변화시킬지가 중요하다고 보죠. 저희로선 그렇죠.
앵커
박원순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어떤 변화를 줄지 지켜봐야겠다.
홍세화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현안문제로 FTA가 있는데요 FTA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반대하시죠?
홍세화
물론이죠. 사실 국가의 정말 주권자체가 많이 흔들리는 이런 것이 참여정부에서 시작되었고 거기에서 더 주권상실하는 부분이 더 한나라당 정권 아래서 더 심해지면서 정말 특히 우리 주권문제 국가 주권 문제, 농업문제, 이런것에 대해서 별 준비도 없는 FTA를 몰아붙이는 것은 결국 경쟁을 강조한채 경쟁력있는 사람이 경쟁력 강조하듯이 이것을 밀어붙이는 것도 결국 기득권 가진 사람을 더 강화하려는 문제라고 보죠 그것도 국가의 주권까지 흔들리게 하면서. 당연히 반대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앵커
한미 FTA를 반대하시죠? 한EU FTA는 반대하셨나요?
홍세화
담겨진 문제, 농축산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준비하고 해야한다는 이런 당연한 이야긴데요 한미 FTA는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가 미국과의 관계, 여러 가지 면에서 볼 때 그 피해가 더 막중할 수 있다는 이 점을 강조해야겠죠.
앵커
지금 진보신당 선출직으로는 몇 분이나 있죠? 지방의원까지 포함해서
홍세화
지금 국회의원은 없고요.
앵커
지방의원이나 이쪽에는 몇 분 계시나요?
홍세화
한 20여분 계시는데 그 중에 몇 분이 탈당하셨죠
앵커
만일에 당대표가 되시면 다시 한 번 나와주시죠 높아지셨다고 몰라라 하지마시고요
홍세화
제가 당운영에 대해서 민주주의랄까, 예를 들면 진보정당이라고 하지만 말은 진보라 하지만 삶은 그렇지 못한 것, 당의 운영이나 이런 것도 진보적이지 못한 이런것에 다른 문화를 진보적인 문화를 당 안에 좀 뿌리내리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삶 자체가 진보적이었으면 하시는군요.
홍세화
당의 운영이나.
앵커
지금까지 진보신당 당 대표로 단독 출마하셨죠. 홍세화 씨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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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