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통과 긍정평가 47.2%.. 안철수 대선지지도 29.4%
(뉴스파인더)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지난 23일 한나라당의 표결처리로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한미 FTA 통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미 FTA 국회 통과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2%로, 부정적인 평가 41.0%보다 6.2%P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표결처리에 대해 다수당의 횡포'라는 응답이 50.5%로 야당의 반대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옹호론 41.5%보다 더 많았다.
헌정사상 초유의 '국회 본회의장 최루탄 투척'을 자행한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에 대해서는 '국회를 모독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68.9%로, ‘한나라당의 단독 처리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란 응답 22.9%보다 3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주요 현안의 국회 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최대한 협상을 하되 다수결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52.4%)는 의견이 많았고, 한미 FTA 비준에 찬성한 의원들을 겨냥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는 일부 시민단체의 움직임에 대해 응답자의 60.4%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해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9.4%로 1위를 차지했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7.3%로 뒤를 이었다. 이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6.5%), 손학규 민주당 대표(3.9%), 김문수 경기도지사(3.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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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최루탄 투척은 국회 모독 6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