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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나경원 심판하겠다

기사등록 일시 : 2012-02-06 19:54:18


부제목 : 서울 중구 출마 선언 유선호 민주통합당 의원은 6일 4·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서울 중구는 지난 10·26 재보선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의 지역구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해 서울의 정치적 중심지인 중구에 출마해 이명박 대통령, 오세훈 전 시울시장의 대리인이었던 새누리당 나경원 전 최고위원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개월 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심판을 받은 나 의원이 다시 서울 중구에 출마하겠다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면서 “서울시민의 심판을 받은 자가 자숙하지 못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출마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한나라당의 아성이었던 서울 중구에 민주통합당의 깃발을 꽂겠다”며 “독재의 하수인이 되기를 거부하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총선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3선의 유 의원은 15대 총선 때 경기 군포에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했지만 2004년 17대, 2008년 18대 총선 때는 전남 장흥·강진·영암에서 잇따라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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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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