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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7개 정당에 총 343억 9000만원 배분
중앙선거관리위회가 4·11 총선 선거보조금으로 7개 정당에 총 343억 9000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26일 이같은 규모의 선거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새누리당이 157억 7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 받았고, 민주통합당이 123억 5100만원 자유선진당이 24억 8200만원 통합진보당이 21억 9600만원 창조한국당이 8억 7700만원 진보신당이 6억 8700만원 국민생각이 2억 3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지역구에 여성후보를 5% 이상 추천한 정당만 받을 수 있는 여성추천보조금은 16명을 공천한 새누리당(6.5%)에 7억 3300만원, 21명(8.5%)을 공천한 민주당에 3억 8900만원이 배정됐다.
다만, 선관위는 1% 이상 지역구에 장애인 후보를 공천한 정당에 주는 장애인추천보조금은 지급 요건을 충족한 정당이 없었다고 전했다.
선거보조금은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가 있는 해에 정당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으로, 지급 총액은 18대 총선 선거권자 수에 계상단가(이번 총선은 910원)를 곱해 이번 총선에선 343억 9000여만원 가량이 책정됐다.
일단 교섭단체 정당에는 지급총액 중 절반을 균등하게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 정당엔 총액의 5%,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이고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정당에는 총액의 2%씩을 각각 지급한다.
배분하고 남은 금액 중 절반은 다시 국회의원 의석수 비율에 따라 각 당에 나눠주고, 또다른 절반은 지난 총선(18대)의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내준다.
여성추천보조금은 18대 총선 선거권자 총수에 단가(100원)을 곱한 총액을 지급하며 지역구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한 정당에보조금 총액의 절반을 정당별 의석수에 따라 나누고, 그 잔여분을 18대 총선의 득표 비율에 따라 나눈다.
30% 이상 추천한 정당이 없으면 여성 후보가 15-30%인 정당에 총액의 50%를, 5-15%인정당에 총액의 30%를 각각 의석비율과 18대 총선 득표율에 따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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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57억·민주 123억 선거보조금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