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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국민들 상대로 장난질한 공천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27일 4·11 총선 전망에 대해 “새누리당이 130석 정도는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 “총선 차떼기 한 사건이 드러나고 대통령 탄핵을 했다가 역풍을 맞았지만 그때도 120석 넘게 했다. 120석 밑으로 내려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무슨 짓을 해도 국민들의 3분의 1정도는 변함없이 지지를 한다”며 “그래서 신이 내린 정당이라는 말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통합당의 야권의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야권에 대한 지지는 민주당의 경우 5분의 1 정도의 유권자가 변함 없이 지지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 정치지형은 야당이 아래쪽에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하는 축구와 비슷해 야당이 한 골을 넣으려면 굉장히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 지역 총선 전망에 대해 “부산 지역 판세는 잘 모르겠다”며 “영남권에서 두자리 수 당선이 가능한지 모르지만 목표를 삼고 가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서는 “손수조 후보의 공천은 새누리당이 국민들을 상대로 장난질한 공천”이라며 “아무리 20대라도 최소한의 자질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손 후보의 선거법 위반 논란과 관련해 “손수조 순수해서 실수했다면 순수하게 직장생활이나 했어야지 국회에 나오면 안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후보 경선과 관련, 측근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으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야권이 이제 해야 할 일을 다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지지가 올라가지 않느냐”며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 합이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고 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악을 여론조사 조작 파문이 야권연대에 어느정도 손해를 준 것 같느냐’는 질문에 “그건 계량할 수가 없어서 모르겠다”며 “앞으로 잘 해나가겠다”며 말을 아꼈다.
또 대규모의 트위터리안들을 동원할 수 있는 조국 서울대교수, 소설가 공지영 등이 야권의 멘토당을 구성한 것에 대해 “공지영 선생이나 이외수 선생이나 이런 사람들이 멘토단에 참여했다”며 “직접 이 분들이 선거전을 하시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젊은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나 이런 것을 북돋우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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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새누리당 130석은 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