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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
오는 12월 대선을 이끌 새누리당의 원내대표에 당 중진들의 출마가 속속 이어지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뉴스파인더)쇄신파 남경필 의원이 출마의 뜻을 밝힌데 이어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정권재창출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3일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회견을 갖고 "야당은 대선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기 위해, 그리고 당내 결속용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거듭할 것"이라며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서 정권재창출을 위해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야당의 정치 공세에 똑같은 정치 공세로 답하기보다는 정책 대안과 입법활동으로 맞서 싸우겠다"며 "국민들보다 반 발자국 앞선 원내 활동으로 사랑받는 국회를 만들고 12월 대선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했다.
4선의 이 의장은 판사 출신으로 정책위의장을 2차례 지낸 정책통이며 지난 19대 총선 과정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호흡을 맞추어 총선 공약 수립을 총괄했다.
한편, 앞서 출마의사를 밝힌 남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원내 중심 정당으로 국회·정당 개혁을 위해 원내대표에 출마하게 됐다.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쇄신파들이 주요 직책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내대표의 국회 역할이 막중하다"며 "중산층과 서민들의 빡빡한 삶, 젊은이에게 희망을 드리는 일을 국회 입법과 정책을 통해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는 정책위의장과 함께 오는 9일 선출하게 된다. 앞서 새누리당 비대위는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경선을 관리할 선관위원으로 위원장에 3선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 위원으로 김태원·이한성·권성동·김희정 당선인들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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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에 이주영⁃남경필 출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