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리명박 패당 입다물고 앞날이나 생각하라 등 리트윗
최근 탈북자 비하 논란에 휩싸인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과거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의 글을 재전송(리트윗)한 사실이 7일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파인더)임 의원은 지난 1월 24일 자신의 트위터로 리명박 패당은 입을 다물고 자기 앞날이나 생각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라는 우리민족끼리의 글을 재전송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인터넷 선전매체로 북한의 주장과 담화 내용을 발표하는 대표적인 대남선전매체이다.
이어 같은 날 개 한 마리가 강물을 흐려놓을 수는 있어도 거대한 바다를 흐리게 하지는 못한다는 ‘우리민족끼리의 글을 재전송하면서 이거 알티(RT)하면 국가보안법 위반이란다. 새해에도 철폐 국가보안법!”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27일에는 리명박 역도의 임기말년을 장식하며 유행가로 애창되는 나쁜 남자는 남조선에 남기는 여운이 있다’는 ‘우리민족끼리’의 트윗에 “리트윗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한 뒤 재전송했다.
더불어 1월 30일에는 ‘지금 청와대는 리명박을 우두머리로 한 대결분자들의 집합체로 되고 있다’는 글을 재전송하기도 했다. 임 의원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7일 기준으로 1만8797명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어떤 경우든 우리민족끼리는 접속해서는 안되고 리트윗해서는 안된다”며 “상황을 파악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 임수경 의원 北 대남선전매체 트위터 재전송 충격
